양평 청계산에서 17명의 동갑내기들과 산행을 하다.

 

띠모임 이라는 말은 자주 들어보았지만 처음으로 이런 모임에서 주관하는 산행에 함께하기로 했다.

처음보는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조금은 서먹서먹 하지 않을까? 그래도 어차피 산에 다니는 사람들과의 만남인데 따뜻한 정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되는 산행이었다.

 

다친 손가락 때문에 당분간 운동도 그렇고 그렇다고 휴일 집에서 놀기도 뭐하고 해서 워킹이라도 다녀와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이런 모임에 익숙해져 있지 않는 나로서는 조금은 어색하기 그지 없는일이 아닐 수 없다.

청계산을 가기 위해서는 중앙선 열차로 청량리 역에서 타고 국수역에서 내리면 되지만 요즘은 전철로 용산에서 용문까지 개통이 되어 산에가는 편리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아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왕십리역에서 출발하는 열차 시각표 필요할것 같애 사진으로 찍어 두었다.

 

약속한 시간을 한참이나 빨리 왕십리역 3-1번 바닥 표시앞에 에서 열차를 타려는데 산에 가려는 사람들이 길게 두줄로 늘어서 전철을 기다리는 것이 심상치가 않다.역시 출발역에서부터 가득매운 산행객들은 어디 한곳 몸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많다.다행이 다음역인 청량리역에서 내리는 사람이 바로 앞에 있어 그야말로 앉아서 가는 행운까지 얻었다. 그리고 대장에게 전화를 하니 같은 차로 가지 않고 다른 차편으로 가고 있다고 한다. 그렇게 얼마를 갔을까 바지주머니에 있는 휴대폰의 진동이 울린다. 받아보니 바로 옆자리에 일행들이 같이 앉아 있었으면서도 서로를 모르다보니 그렇게 가고 있었다.

 

 

약 1시간여만에 도착한 중앙선 국수역, 간현을 가면서 지나친 경우가 많았지만 이렇게 직접 와보기는 처음이다.대합실에 들어서니 역시나 사람들이 실내에 가득하다.아마도 팔당역의 예봉산 그리고 운길산역 국수역 그리고 용문산을 가기위한 용문역 때문에 일요일 용문행 전동차는 그야말로 등산객들로 늘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용문역에서 내린 우리 일행들은 도로를 따라 청계산을 가기위해 그렇게 줄을 지어 걸어가고 있었다.날씨는 맑아 시야는 조금 흐리지만 산행하기는 그만인 날씨인듯...

 

청계산 가는길  이정표  입구에 이렇게 큼지막한 표지판을 세워놓았다.

 

 양쪽으로 공동묘지가 늘어선 길을 따라 잠시 휴식하며 아이젠을 착용하는 회원들 모습

 

 등산로 이정표는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본격적인 산행 시작

 

 약수터 도착

 

 날씨가 포근해서 그런지 눈이 녹아 제법 미끄럽기 까지 하다. 아이젠을 할까 하다 그냥  스틱만 짚고 정상까지 가기로 했다.

국수역에서 3.66km을 걸어 왔다.

 

정상까지 980m 남았다.

 

가는길에 이런 고압선 철탑도 보이고 상당히 높아 보인다.

 

철탑아래 공터에서 잠시 휴식중

 

형제봉 도착 해발 507.6m

 

              청계산 정상 도착 해발 658m의 비교적 낮은 산이다.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 등산객들이 분주하다.

 

이제야 올라오는 우리 일행들 모습

 

정상에서 단체 사진 촬영

 

 하산하다 중간에 양지바른곳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하산중에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 눈장난을 치면서 사진도 찍어보고...

 

 

재미 있는 산행을 즐기면서 우리는 이렇게 가까워지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원점회귀 국수역으로 기차를 타기위해 가고 있다.

 

그리고 빼 놓을수 없는 뒷풀이 시간 하루의 산행을 마무리 하면서 " 자!~ 건배!~"

 

산행일 : 2010년1월17일(일요일)

산행지 : 양평 청계산 658m

소요시간 : 약4시간

날씨 : 맑음

인원 : 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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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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