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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02 도봉산 냉골 리지 산행
  2. 2010/08/02 설악산 석주길 들머리 찾아가기
  3. 2010/04/07 불암산 학도암 2010 시산제
  4. 2010/02/01 양구 사명산에서 추곡 약수를 마셔보다.
  5. 2010/01/26 청계산 산행
  6. 2010/01/19 동갑내기들의 양평 청계산 산행
  7. 2010/01/04 다락능선길 따라 멋진 겨울 산행 도봉산
  8. 2010/01/02 새해 첫 산행 검단산 산행
  9. 2010/01/01 2010년 새해 고덕산 일출
  10. 2009/12/31 눈 을 맞으며 보낸 12월27일 도봉산 송년 산행
  11. 2009/12/23 강추위속의 불암산 산행 (1)
  12. 2009/08/17 무의도 호룡곡산과 국사봉 그리고 실미도 여행
  13. 2009/06/21 검단산 새벽 산행의 한가로움
  14. 2009/03/23 안개속의 대둔산 산행
  15. 2009/02/10 홍천 가리산 산행 (2)
  16. 2009/01/27 섣달 그믐날 검단산에서 만난 사람
  17. 2009/01/19 대룡산& 명봉과 구봉산 산행기
  18. 2009/01/13 용평 발왕산 겨울 산행
  19. 2009/01/04 새해 첫 산행을 검단산에서
  20. 2008/12/08 겨울 검단산 송년산행
  21. 2008/11/17 남해 금산 보리암 산행
  22. 2008/11/11 비오는 인수 야영장 산제 모습을 담아 보다.
  23. 2008/10/06 설악산 흘림골 등선대 주전골 산행
  24. 2008/09/07 검단산 약수터에서 전망대를 바로 돌아
  25. 2008/08/25 새벽 검단산 풍경들
  26. 2008/08/17 금주산 금룡사를 25년만에 다시 찾았다.
  27. 2008/08/07 휴가 마지막 날 검단산 산행 (1)
  28. 2008/07/28 근교 산행 예봉산을 한바퀴 돌아....
  29. 2008/07/22 검단산 우중 산행
  30. 2008/05/06 [빛바랜 산행후기] 그 겨울 치악산의 위용

아쉬움만 남은 도봉산 냉골 릿지 산행

 

일요일 도봉산의 배추흰나비의 추억길 등반을 계획해 놓았는데 토요일 저녁까지 장마로 인해 비가 계속 내리고 있다.

 

아무래도 내일 등반이 어려울듯 하여 산방 전원을 냉골 리지 산행으로 대체해 가벼운 릿지 산행으로 하기로 하였다.

 

냉골은 언젠가 한번 가본듯 하기도 하고 아니듯도 하다.물론 내일 한번 가보면 알게 될것이다.

 

 넓은 공터에 모여 잠시 같이 산행을 하게된 새로운 회원들과 함께 서로 인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인터넷 산악회가 특성상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지만 그래도 끈끈한 정이 흐르는 그런 산방이기를 기원해 본다.

 

역시 일요일 아침 도봉산입구에 들어서니 어제 내린비로 등반은 거의 할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다.냉골을 가기위해 계곡으로 들어서니 장마로 계속내린 비로 인해 계곡에는 그야 말로 보이지 않던 폭포가 생겨 시원한 물줄기가 하염없이 쏟아지고 있다.

 

여기가 첫바위라고 하는데 도대체 기억이 없다.그렇다면 이곳은 아직 한번 나는 오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된다.바위는 물이 흐르고 미끄럽기까지 하다 잠시 베낭을 내려놓고 휴식을 취하는 회원들의 모습을 담아 보았다.

 

일부러 사람들이 파 놓은듯한 발자국처럼 어찌보면 공룡의 발자국처럼 이렇게 선명하게 바위에 사람의 걸음걸이에 맞게 선명하게 계단처럼 파여 있는 바위 모습이 참으로 신기해 보였다.

 

비가 내린 다음날의 아침 시간에 이런 쾌청한 서울의 하늘 그리고 시내를 내려다 볼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는데 아래 의정부및 상계동 일대의 아파트 단지들이 선명하게 내려다 보인다.

 

이렇게 모여서 기념 사진도 찍어보고 즐거 하루가 시작됨을 예고나 하는것인지 회원들의 표정에서 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원래 릿지등반을 별로 하지 않는 나로서는 이런 산행이 참으로 낯설기는 하지만 그래도 릿지 산행만 전문으로 하는 산꾼들이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등반 난이도로 따지자면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나로서는 자일이 없는 바윗길은 참으로 무섭고 살떨리는 곳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리라.

 

 오늘에 산행 대장으로 등반에 참석하였으니 일러준대로 올라가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본 모습이다. 맨 앞에 빨깐 옷을 입고 선두에 나가고 있는 내 모습을 동료가 찍어준 모습이다.

 

그리고 모든 회원들이 이렇게 크랙을 잡고 잘도 올라오고 있다.릿지 등반이라 하는것이 쉬운것이라 하지만 한편으로는 치명적일수 밖에 없는것이 확보가 없기 때문이리라.

 

그리고 이렇게 멀리서 기념 사진도 찍어보고 어찌 보면 참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의 산행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선인봉의 모습은 멀리서 바라보면 어느곳 하나 내 마음대로 오를 수 없는 곳이다.지난 몇년동안 등반을 하면서 무수히도 선인봉을 다녔지만 그래도 가야할 곳 그리고 가보고 싶은 곳이 너무도 많다.

 

그리고 우리는 공룡바위라는곳의 아래에서 즐거운 점심 시간을 같이 했다.가벼운 릿지 산행이라 별로 긴장을 하지 않고  원래 등반에 음주를 하지 않았던 나로서는 가벼운 음주를  하고 말았다.아마도 긴장이 풀려서 일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공룡바위를 올라오는 모습을 촬영하게 되었다.참으로 릿지등반을 하는 사람들은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리고 이런 멋진 기념 사진도 동료가 찍어 주었다.

 

그리고 이렇게 정상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게 되었다.원래 사진 찍는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성미인데 이렇게 멋진 등반에 마지막을 장식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모두 모여 뒷풀이 하는 고에서 20 여명의 회원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모두가 소종한 사람들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리라..........고산

 

등반요약

 

등반일 : 2010년 7월 18일(일요일)

등반지 : 도봉산 냉골 리지등반

인원    : 16명

날씨  : 흐림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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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로 아쉬움만 남은 석주길 등반

설악산 석주길은 오래전 어느해 가을에 천화대를 등반하면서  설악골에서 천화대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3개의 릿지길을 내려다 보면서 그 중에서도 맨위쪽의 석주길을 가보고 싶었다. 그 아래로 염라길 과 흑범길이 있었지만 어쩐지 저곳을 제일 먼저 한번 가보리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참으로 오랜 시간이 흘러가 버렸다.

 

설악산 천화대 지구는 산양의 번식기에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 곳으로 등반허가를 받을수 없고, 다만 7월부터9월까지는 등반금지가 풀리게 된다.드디어 6월30일 4명의 등반허가 신청서를 접수하고 등반 당일인 10일 토요일 오후까지 등반허가가 나오지 않아 설악산 국립공원 관리소에 전화를 하니 신청메일이 도착하지 않았다 한다.

분명 이메일을 열어 보았는데 그럼 도대체 누가 신청를 보고 그냥 삭제를 하였다는 말인다.그리고 다시 신청서를 메일로 다시 보내고 조금 기다리니 오후 5시30분경에 등반허가가 나왔다는 휴대전화 메시지가 도착하였다.

 

석주길은 작년에 같이 등반을 하기로 약속을 했던사람과 함께 등반을 하려고 계획을 하였지만 지금은 연락이 되질 않는다.한번 약속을 하면 꼭 지키는 성미인지라 그쪽의 사정으로 같이 등반을 할 수 없게 되어 무척 나에게는 아쉬움으로 남는다.왜 그랬을까?

 

비선대 산장을 지나다 보면 바라다 보이는 구름다리모습이다. 이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가야한다.

 

기상청 날씨 예보를 보니 설악동에는 일요일 오후6시까지 90%의 비올 확률이 있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저녁 12시 우리 일행은 서울을 떠나 서울 춘천간 민자 고속도로를 지나 한참을 달리니 역시나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다.

설악산 릿지길은 들머리 찾기가 등반 난이도로 표시한다면 5.11급이라고 하는 말을 어디서 인가 본듯 하지만 역시 정확한 들머리 찾기란 여간 어려운것이 아니었다.일단 설악동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2시 역시 이곳에도 비는 계속해서 내리고 있다.일단 가까운 민박집을 찾아 잠시 눈을 붙이기로 하고 잠깐 졸았다고 생각했는데 6시30분이 되어 버렸다.가지고간 호박죽으로 뱃속을 든든히 채우고 우리 일행은 워킹삼아 석주길 들머리를 찾아보기로 하였다.

 

이곳은 비선대 산장을 지나 구름다리를 건너가면서 찍은 모습이다.이 철다리를 지나게 되면 3거리 갈림길이 나오게된다.

 

 바로 이곳이다.여기 3거리에서 우측으로 가면 금강굴과 마등령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이고 좌측 바로 저 철문을 지나서 가게 되면 양폭산장과 천불동 계곡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이다.

이 문을 지나 조금 오르다 보면 짧은 철다리를 건너가게 된다.이곳이 바로 첫번째 철다리이며 한참을 오르다보면 우측과 좌측으로 구부러진 기나긴 두번째 철다리가 나오게 된다.

 

 바로 이런 다리이다.계곡 가장자리의 등산로를 따라 이렇게 철다리를 설치해 놓았다.다리는 좌우로 몇번 구부려저 있고 천불동 계곡과 설악골긔 계곡이 만나는 합수지점에 다리는 설악골 계곡을 가로질러 건너가게 되어 있다.

 

 

다리를 건너면 바로 이런 출입금지 표지판이 나오게 되는데 바로 비선대에서 0.5km 지점이다.인터넷이나 책자에는 이곳에 설악골이라고 쓰여 있다고 하지만 예전에는 있었는데 지금은 표지판을 새로 설치하였는지 그런 글씨는 찾아볼 수 없었다. 설악골이라는 글씨가 없어 이곳이 아닌가 하고 다시 올라가는 시행착오를 나는 오늘 첫번째 겪고 말았다.

 

시행착오로 두번째 다리로 오인을 했던 다리 모습이다.

이곳까지 20여분을 올라갔지만 이곳에서 역시 설악골이라는 표지판은 없었다.

 

 그리고 이곳에는 다리를 건너가기 전에 이런 출입금지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었다. 절대 이곳까지 가서는 안된다.특히 밤에는 지나치기 쉽다.우리 일행은 무거운 베낭을 매고 비선대에서 1.0km 지점까지 올라오고 말았다.그리고 다시 원위치로 첫번째 그곳까지 하산을 하기 시작했다.역시 비는 계속해서 내리고 있다.

 

계곡 중앙에 석주 <- 라고 쓰여있는 표지석을 만날 수 있었다.

 

아랫쪽 출입금지 표지판을 지나 조금 올라서면 길은 계곡을 가로질러 건너편으로 이어지게 되어있다.

길을 따라 한참을 오르다 보면 계곡 중앙에 흑범<- 이렇게 쓰여진 바위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이 흑범길 들머리이다.그리고 다시 20여분 오르다보면 계곡 중앙의 커다란 바위에 석주라고 쓰여진 바위를 만나게 된다.그러나 이곳은 석주길 들머리가 아니다. 이 바위를 왼쪽으로 끼고 등산로를 따라 계속 올라가야 한다.중간에 넘어진 아름드리 나무가 나오고 길은 이제 계곡을 다시 건너가게 되어있다.건너가는 부분에 보면 누가 돌탑을 쌓아 놓았는데, 건너기 전에 하나 계곡 중간에 하나 그리고 다 건너가서 하나씩 누가 돌탑을 쌓아 놓았다.

 

이런 모습의 돌탑이 세곳에 쌓여 있다.특히 낮에는 잘 보이지만 새벽에 찾기란 그리 쉽지 않을것이므로 등산로가 끊어진 부분에 도달하면 계곡을 유심히 잘 살펴보아야 한다.

 

계곡을 건너 지나 한참을 오르다 보면 위와 같은 바위를 만나게 된다.예전에 있던 흰색글씨위에 누가 빨간 페인트로 저렇게 칠해놓았다.여기가 바로 석주길 들머리이다.

 

 표지석을 지나 능선을 바라다 보면 위와 같은 돌탑을 누가 쌓아 놓았다.이곳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그리고 이렇게 곧게 뻗은 기둥만한  커다란 소나무가 나오게 된다. 길은 이곳으로 이어져 있다.

 

                    길은 상당히 가파르며 이렇게 이어져 있다.비교적 오르기 쉽지만 급경사이다.

 

이런 누운 바위를 넘어 계속해서 오르다면 암릉은 이어지고 날등을 타고 넘을 수도 있지만 우회로도 갈수 있게 되어 있었다.이렇게 오르다보면 이제부터 본격적인 등반의 시작지점이 나오게 된다.그리고 우리 일행들은 여기까지 산행을 끝으로 하산하기로 해따.비가 많이 내리는 관계로 더 이상의 진행은 어려웠다.

 

그리고 속초항 장사동 횟집에서 선주가 운영하는 횟집에서 비가 온다는 핑게로 거나하게 한잔 하게 되었다.

 

 이렇게 바다가 내려다 보이고 비가오는 아주 운치있는 곳에서

 

 저 멀리 고깃배는 들어오고

 그리고 이렇게 멋진 곳에서

 바구니에 회를 가득 담아서

 

 초 고추장을 듬뿍 발라

소주병이 줄비하게 한잔하고 아쉬움을 달래며 서울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그리고 가을에 다시 가보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서 산행을 정리하였다. 

 

등반요약

 

등반일 :2010년 7월11일(일요일)

등반지 : 설악산 석주길

날씨    : 흐리고 하루종일 비

등반    : 장마로 인해 등반을 하지 못함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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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 한성대 암장에서 2010년도 시산제를 지내다.

작년 4월5일에 이어 올해도 불암산 학도암에서 아이돌1주년 시산제를 올렸다.

회원수30명 가운데 24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전11시를 조금 넘긴 시간에 불암산 산신령께 올리는 경인년 첫 등반을 알리는 시산제가 엄숙하게 치러졌다.

시산제의 의미는 무엇일까? 보통의 산악회 시산제를 참가해 보면 전방에 태극기와 산악회깃발이 펼쳐지고 아래에 무수히 많은 등반장비들 그리고 돼지머리와 갖가지 제수용품들이 차려지고 거창하게 국기의 대한 경례 그리고 애국가를 부르는가 하면 산악인에 대한 선서를 하고 그것도 모자라 만세 삼창까지 하는것을 종종 보게 된다. 그렇다면 시산제 즉, 제(祭)의 의미를 상당히 벗어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한번 해본다. 이런 시산제라면 제(祭)라는 명칭을 쓰지 말고 그냥 시산기념식 또는 시등기념식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제(祭) 즉 산신령께 한해의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제사라면 이렇게 할 것이 아니라 전통제례 의식에 따라 진행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즉 초헌관이 강신을 하고 참신을 하며 초헌관이 잔을 올리고 독축을하고 아헌관과 종헌관이 각자의 위치에서 예를 올리고 모든 회원들이 헌작을 올리는 제사라면 이런 범주를 벗어나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산신령께 올리는 제사이다. 일반적인 기념식이 아니라면 말이다.

자 !~그럼 위쪽의 사진에서 보듯이 돼지머리 뒤쪽에 보면 산신령의 자리를 말하는 지방이 붙어 있다.지방에는 顯 佛岩山神靈位 라는 지방문이 자리하고 있고 그 앞으로 조,율,시,이,등의 진열되어 있으며 좌포 우혜등의 제사상의 기본이 되는 주(酒)과(果)포(鮑)혜(醯)를 진설해야 하는데 기본에서 한가지가 빠져있다.무엇이 없을까? 바로 식혜가 없다. 뭐 산에서 갖가지 격식을 갖추자는것이 아닌데도 어딘지 모르게 빠뜨린 부분이 있다.

 

그럼 이제 본격적인 산신제를 지낼 차례이다.먼저 초헌관은 신을 내리게 하는 강신을 하게 되는데 이게 바로 신을 부르는 의식이 된다.

 

술을 약간 따라 세번에 나누어 바닥에 조금씩 따른다.그리고 두번에 절을 한다.세번의 절을 한다고 하나 삼배는 절에서 부처님께 올리는것이 삼배이다.물론 인간의 제사는 두번 절하게 된다.두번이란 한번은 나를 낳아주신데 대한 고마움 그리고 또 한번은 이렇게 키워주신데 대한 고마움의 표시이다.그렇다면 산신께 올리는 세번의 절의 의미는 무엇일까? 보통 시제의 경우 산신제의 경우 단 한번의 절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강신에 이어 참신을 하게 되는데 이는 신을 맞이하는 의식으로 모든 회원들이 모두 절을해야 한다.물론 자리가 협소하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서서 절을 하는것이 바람직하다.

 

강신과 참신이 끝나면 초헌관이 이제 첫 술잔을 올리게 되는데 이게 초헌 의식이다.보통의 산악회 대표나 최 연장자가 하는것이 보통이다.

 

여기서 인간의 제사에는 숟가락과 젓가락이 등장하게 되는데 인간은 숟가락과 젓가락질을 하기 때문에 숭늉이나 기타 밥이 올라가는데 산신제에서는 이게 모두 생략된다.산신령은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숟가락질이나 젓가락질을 하지 않는다.숫가락과 젓가락을 올리는 것은 잘못된 의식이다.

 

초헌이 끝나면 독축이 이어지는데 올 한해의 안전산행과 등반을 기원하는 염원의 축문 낭독이 있게 되는데 모든 회원은 경건한 마음으로 무릎을 꿇고 앉아 고개를 숙이고 경청해야 한다.

장소가 협소하거나 좁을 경우는 그자리에 서서 두손을 모으고 조용히 경청해야 한다.이 축문 내용이 산신령께 전해진다는 의미에서 모두 조용하게 축문의 내용을 귀담아 듣는다.

 

유세차로 시작하는 의미는 세로 해가 바뀌었다는 의미이며 어려운 한문으로 된 축문보다는 쉽게 우리말로 풀어쓴 축문이면 모둔 회원들이 듣고 이해하기 편하게, 산악회의 숙원사업이나 한해 무산 산행을 기원하는 내용으로 각 산악회 따라 직접 작성하야 낭독하면 된다.

 

오늘 여기서는 내가 직접 만들어 본 축문으로 이해하기 쉽게 큰 글씨로 작성하였다.

독축이 끝나면 아헌관과 종헌관이 잔을 올리고 각각 회원들은 연장자 순으로 헌작을 하게 된다.

보통 인간의 제사에는 첨작이라고 하나 여기서는 산신령께 올리는 제사이므로 헌작이라고 한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헌작은 꼭 한사람씩 해도 되지만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두세명 또는 그 이상의 회원들이 합동으로 올리게 되면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보통의 산제의 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돼지머리에 지폐를 꼽게 되는데 자신의 염원이 담긴 마음으로 돼지머리에 꼽거나 올려 놓으면 된다.이렇게 되면 이 돈으로 산신제의 경비등을 지출하게 되며 보통은 거의 경비를 충당하고 잔액이 남게 된다.

 

오늘도 우리의 돼지머리는 이렇게 많은 지페를 가득물고 있다.

 

적극적인 회원들이 많아서 올해도 흑자 시산제를

치르고도 많은 남음이 있어

마음 한쪽이 푸근함을 느낀다.

 

이제 마지막 헌작이 끝나게 되면 사신을 하게 되는데 이 의식은 신을 배웅하는 의식이다.흡족한 마음으로 흠양하셨으면 이제 안녕히 가시를 뜻에서 모두 절을 하게 된다.이로서 산제는 소지의 음복 철상의 의식만 남았다.

 

이것은 소지의식이다.지방문과 축문을 불사르는 의식이다.

보통 산불방지를 위해 하지 않는것이 좋으나 안전하다면 바로 불을 살라 공중에 흩날리도록 하면된다.

이 염원이 산신령께 전해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로서 이제 산제는 끝나게 되는데 음복과 철상을 하면 모든 의식은 끝이난다.

 

 

오늘도 많은 회원들의 협조로 2010년도 시산제를 무사히 치를수 있어 참으로 흡족한 마음이다.혼자서 이 많은 음식을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우리 콩 대장님께 끝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며 간단히 몇자 적어보았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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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구 추곡약수터를 찾아서...

 겨우살이 처음에는 이것이 무엇인가 했다.늘 참나무 높은곳에 있어 멀리서 바라만 보았지 직접 가까이서  보기는 처음이다.멀리서 볼때는 앙상한 나무가지 사이에 빼빼 말라 비틀어진 덤풀같아 보였는데 직접보니 마치 잎은 탱자나무 잎같고 가지는 부드러움으로 살짝 만지기만 하여도 톡톡 부러질 것 같은 아주 연한 나물같아 보였다.또한 한방에서 약초로 쓰인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그리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또한 높은 나무 꼭대기에 자생하고 있었다. 

 일단 이곳 유명한 약수터에 왔으니 그냥 갈 수 가 없다.양구 사명산 아래 자리한 추곡약수터 모습이다.윗쪽과 아래쪽에 두곳에 약수 나오는 곳이 있었으며 물 맛은 아래쪽이 더 탄산성분이 강한지 물맛은 약간 달랐다.

 

어떻게 온통 바위로만 되어 있는데 바로 아래에서 물이 솟고 있었다.톡 쏘는 물맛과 녹내음이 아주 진하게 나며 그냥 마시기는 약간 비위에 맞지 않은듯 하였다. 모든 약수가 그렇지만 물맛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무튼 내 입맛에는 영...아니였다. 옛날 어릴적에 작두샘이라고 하던 샘이 있었다.위쪽에 물을 부어 아랫물을 끌어 올려 사용하는 펌프인데 한참을 뿜어내지 않고 바로 처음에 먹는 녹물맛 바로 그맛이다.

 

이곳은 바로 윗쪽에 있는 약수터 모습이다.이곳의 물이 양이 더 많아 보였다.약간의 물맛은 달랐지만....

 

                                               춘천시장의 수질검사 결과표 

 

                                   확대해서 보면 위쪽에 검사 항목이 나열 되어있다. 

 

 본격적으로 사명산 산행에 들어서는 우리 일행들 모습

  

보통 겨우살이는 참나무 꼭대기 바로 아랫부분에 기생하며 참나무의 진액을 빨아먹고 살아간다.나무에 붙어 있는 모습을 촬영해 보았다. 이런 모습으로 이 추운 겨울에도 끄떡없이 겨울 나고 있다.

 

이제 막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고 있는 모습을 가까이서 찍어 보았다.

그럼 가까이서 한번 보자.잎은 탱자나무 잎같이 생겼으며 약간 더 두꺼우며 마디마디가 아주 잘 끊어지며 이 놈은 이제 꽃이 피기 시작하는 모습이다.이 열매를 새들이 먹고 배설을 하거나 끈적거리는 저 열매를 부리에 묻혔다가 다른 나무등으로 옮겨가게 되면  다시 그곳에서 겨우살이는 나무에 기생하게 된다. 

 

보통 이렇게 높은곳에 자생하고 있는 겨우살이 모습

그리고 우리는 하산하여 예전에 휴게소로 사용되던 장소에서 지금은 비어 있는 장소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추곡약수에 옷닭을 삶았는데 약수 영향 때문인지 온통 닭이 오골계 같이 시커멓다.그러나 맛은 한마디로 끝내준다. 푸짐하게 늦은 점심을 들고 있는 일행들 모습 모두들 그 맛에 취하고 술 한잔에 취하고....그렇게 힘든 산행도 이렇게 끝이났다.

 

 맛있게 끓여진 닭죽 밤 대추등이 들어 있다.

휴우!~~오늘도 나는 이렇게 과식하고 거나하게 한잔하고 말았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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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산행

2010/01/26 23:24

하루 종일 먹다가 끝나버린 청계산 산행

일요일 가까운 청계산을 간단히 다녀오기 위해 일행 11명이서 일부는 양재역에서 버스를 타고 옛골로 일부는 개인 차량으로 이동하여 옛골에서 만나기로 했다. 역시 양재역에서 부터 버스는 그야말로 만원이다.

일요일이면 이쪽으로 가는 시내버스는 늘 만원인줄 알지만 오늘따라 유난히 사람들이 콩나물시루처럼 빼곡히 들어차 있다.청계산 입구에서 내리니 다른 차편으로 오는 일행은 옛골쪽으로 가고 있단다.약속장도를 잘못 알았다.다시 일행 내려주고 다시 되돌려 도착하고보니 10시30분이 넘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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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도로를 따라 오르다 보니 온통 길바닥이 빙판이다.평지 이지만 지난번 내린 비로 인해 녹다가 그대로 얼어버린 곳이 마치 썰매장을 연상케 할정도로 미끄럽다.

 

입구의 정자에 잠시 쉬면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산행을 하기로 했다.눈길이면 그런대로 스틱에 의존해서 다닐 수 있겠지만 빙판은 아이젠이 아니면 운행이 어려울듯 하였다.

 

잠시 공터에서 서로를 소개하며 인사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그리고 산행 시작하고 조금있다가 이렇게 과메기를 손질해서 잘라놓고 이것을 안주 삼아 막걸리를 마시기 시작....산행은 중턱도 못 올라오고 여기서 새참 겸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푸짐한 먹거리.... 청국장에 라면에 그리고 떡에...먹을것이 너무도 많다. 여기서 얼마나 먹었을까 이제 무엇이 보이기 시작한다..ㅎ

 

얼마나 먹었을까 배가불러 호흡이 곤란할 정도로 먹었나보다.바보 스럽게도...이제 소화를 시키기위해 이수봉을 향해 오르다보니 숨이 턱까지 차 오른다.

 

이수봉을 가기위해 내리막길을 내려가고 있는 일행들 모습이 저 멀리 바라다 보인다.

 

이수봉에 도착했다.여기서 잠시 휴식하고 기념 사진 촬영도 하고...여유로운 그리고 한가로운 산행이 아닐 수 없다.

 

이수봉 표지석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을 찍어 보았다.10명의 일행들 모습이다.

 

그리고 다시 만경대를 향해.....한가로운 산책로를 따라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며......

 

절고개 능선 도착

 

     만경대 오르는 길에....이렇게 약간의 리지 등반도 해보고 바위하는 사람들이라 역시 오름짓이 다르다.

 

                                 만경대를 오르고 있는 일행들 모습

 

 만경대에서 바라본 과천 서울대 공원의 모습이 바로 발 아래로 내려다 보인다.

 

 매봉을 갈것인가 말것인다.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하산 하기로 했다.왜냐? 먹으로 가야 하므로...

 

 그리고 이렇게 운치 있는 초가집에서

 

 이렇게 막걸리와 흑돼지 삼겹살과 쌈밥으로 아주 거나하게 한잔하고 말았다.

 

이제 어느정도 드셨으면 일어나시죠? ....

 

그리고 강남으로 이동해서 촛불을 켜놓고 2차를 하기 시작했으니 ...........

오늘 하루 종일 먹는 기억밖에는 생각이 나질 않는다...

 

산행요약

 

산행일 :2010년 1월24일(일요일)

산행지 : 경기도 과천 청계산

산행인원 :11명

날씨 : 맑음

코스 : 청계산 옛골- 갈림길-이수봉-만경대-옛골

소요시간 : 약 4시간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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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청계산에서 17명의 동갑내기들과 산행을 하다.

 

띠모임 이라는 말은 자주 들어보았지만 처음으로 이런 모임에서 주관하는 산행에 함께하기로 했다.

처음보는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조금은 서먹서먹 하지 않을까? 그래도 어차피 산에 다니는 사람들과의 만남인데 따뜻한 정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되는 산행이었다.

 

다친 손가락 때문에 당분간 운동도 그렇고 그렇다고 휴일 집에서 놀기도 뭐하고 해서 워킹이라도 다녀와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이런 모임에 익숙해져 있지 않는 나로서는 조금은 어색하기 그지 없는일이 아닐 수 없다.

청계산을 가기 위해서는 중앙선 열차로 청량리 역에서 타고 국수역에서 내리면 되지만 요즘은 전철로 용산에서 용문까지 개통이 되어 산에가는 편리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아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왕십리역에서 출발하는 열차 시각표 필요할것 같애 사진으로 찍어 두었다.

 

약속한 시간을 한참이나 빨리 왕십리역 3-1번 바닥 표시앞에 에서 열차를 타려는데 산에 가려는 사람들이 길게 두줄로 늘어서 전철을 기다리는 것이 심상치가 않다.역시 출발역에서부터 가득매운 산행객들은 어디 한곳 몸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많다.다행이 다음역인 청량리역에서 내리는 사람이 바로 앞에 있어 그야말로 앉아서 가는 행운까지 얻었다. 그리고 대장에게 전화를 하니 같은 차로 가지 않고 다른 차편으로 가고 있다고 한다. 그렇게 얼마를 갔을까 바지주머니에 있는 휴대폰의 진동이 울린다. 받아보니 바로 옆자리에 일행들이 같이 앉아 있었으면서도 서로를 모르다보니 그렇게 가고 있었다.

 

 

약 1시간여만에 도착한 중앙선 국수역, 간현을 가면서 지나친 경우가 많았지만 이렇게 직접 와보기는 처음이다.대합실에 들어서니 역시나 사람들이 실내에 가득하다.아마도 팔당역의 예봉산 그리고 운길산역 국수역 그리고 용문산을 가기위한 용문역 때문에 일요일 용문행 전동차는 그야말로 등산객들로 늘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용문역에서 내린 우리 일행들은 도로를 따라 청계산을 가기위해 그렇게 줄을 지어 걸어가고 있었다.날씨는 맑아 시야는 조금 흐리지만 산행하기는 그만인 날씨인듯...

 

청계산 가는길  이정표  입구에 이렇게 큼지막한 표지판을 세워놓았다.

 

 양쪽으로 공동묘지가 늘어선 길을 따라 잠시 휴식하며 아이젠을 착용하는 회원들 모습

 

 등산로 이정표는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본격적인 산행 시작

 

 약수터 도착

 

 날씨가 포근해서 그런지 눈이 녹아 제법 미끄럽기 까지 하다. 아이젠을 할까 하다 그냥  스틱만 짚고 정상까지 가기로 했다.

국수역에서 3.66km을 걸어 왔다.

 

정상까지 980m 남았다.

 

가는길에 이런 고압선 철탑도 보이고 상당히 높아 보인다.

 

철탑아래 공터에서 잠시 휴식중

 

형제봉 도착 해발 507.6m

 

              청계산 정상 도착 해발 658m의 비교적 낮은 산이다.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 등산객들이 분주하다.

 

이제야 올라오는 우리 일행들 모습

 

정상에서 단체 사진 촬영

 

 하산하다 중간에 양지바른곳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하산중에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 눈장난을 치면서 사진도 찍어보고...

 

 

재미 있는 산행을 즐기면서 우리는 이렇게 가까워지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원점회귀 국수역으로 기차를 타기위해 가고 있다.

 

그리고 빼 놓을수 없는 뒷풀이 시간 하루의 산행을 마무리 하면서 " 자!~ 건배!~"

 

산행일 : 2010년1월17일(일요일)

산행지 : 양평 청계산 658m

소요시간 : 약4시간

날씨 : 맑음

인원 : 17명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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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능선에서 망월사까지 참으로 멋진 산행을 하다.

지난 주 중반에 그러니까 벌써 작년이 되어버렸다. 겨울산행으로 오붓하게 산행을 한번 해볼까 하고

계획 했던것이 도봉산 산행이다 어제 검단산에 이어 연속 이틀에 걸쳐 연속적인 산행의 마지막날,

 

추위를 워낙 잘 타지 못한 탓에 먹을거리를 넣지 않고도 45리터 베낭이 배가 불러온다.800그램짜리 우모복에 고어 윈드자켓은 베낭에 넣고  얼어 죽을까봐 고소내의에 동계용 상의 그리고 윈드스토퍼 잠바까지 입고 추가로  스틱 두자루와 케논 EOS30D에 EFS 17-55mm 렌즈를 마운트해서 넣고보니 베냥의 무게가 제법 나간다.이정도면 어디를 가서 조난을 당해도 얼어죽지 않을듯 하다.무슨 원정가는것도 아니고 간단한 도봉산엘 가는데도 만만에 준비를 해 간다. 일요일 몹시 춥다는 기상청에 예보 때문이기도 하지만 워낙 추위를 싫어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약속시간만큼은 철처하게 지키는 성미여서 오늘도 거의 약속시간보다 30여분은 빨리 도봉산역에 도착했다. 횡단보도를 건너가는데 오늘도 산에 가는 산행객들이 너무도 많다. 좁은 골목길 양쪽으로 등산용품가게들과 음식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좁은 길을 올라가는데 떡집앞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일절미를 자르고 있다.얼른 한봉지를 사서 베낭깊은속에 넣고 좋아하는 막걸리 한병도 같이 담아 넣었다. 포돌이 광장에 도착하니 웬 산에 가는사람들이 이렇게도 많은지 모를정도로 광장을 꽉 매우고도 옆에 인도까지 사람들이 바글거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락능선을 따라 한참을 오르니 예상했던것 만큼의 추위는 아니고 참으로 따뜻한 날씨탓인지 등에서는 땀이 흐를 정도로 더워진다. " 내가 너무 겁을 먹었었나!~" 잠시 휴식하며 간단한 요기를 하고 다시 암릉지대를 지나 전망대에 다다르니 저 건너편에 망월사가 손에 잡힐듯히 바라다 보인다.

 

 며칠전에 내린 눈 덮힌 망월사를  줌으로 당겨보니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느낌이다.

길은 눈은 내렸으나 녹지않은 상태라 오르면서는 아직은 아이젠까지는 착용하지 않아도 그리 어렵지 않게 포대능선 갈림길까지 도착하여 적당한 양지바른 바위에 걸터앉아 막걸리한잔 걸치니 온 세상에 내 눈안에 들어온다.권커니 받거니 했지만 결론은 나 혼자 한병을 모두 마셔버렸다.그런데 추울거란 예상과 달리 날씨가 바람 한점없이 따쓰한 햇살을 받으니 그야말로 봄날이 따로없다.

 

 하산중에 따뜻한 양지바른곳에서 아직 김이 모락모락 나는 진수 성찬의 점심까지 먹으니 그야말로 배부르고 등따시고 이런 행복한 시간이 어디에 또 있을꼬....." 참으로 나는 복 받은기여!~" 준비를 해온 동료는 참으로 고생 했겠지만 어찌하던 나는 오늘도 행복하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奉先寺)의 말사이다. 신라 때인 639년(선덕여왕 8)에 해호화상(海浩和尙)이 왕실의 융성을 기리고자 창건했다고 한다.  
   망월사는 고려 때인 1066년(문종20) 혜거국사(慧拒國師(?∼974))가 중창한 이후의 연혁은 확실하지 않으나, 여러 차례의 전란으로 황폐해졌다가 조선시대인 1691년(숙종17) 동계(東溪) 설명(卨明)이 중건했다. 1779년(정조3)에 영월(暎月)이 선월당(先月堂)을 세웠고, 1800년에는 선월당을 영산전(靈山殿)터로 이전했으며, 1818년(순조18)에는 칠성각을 신축했고, 1827년에는 절 전체를 중수하였다고 한다.
   1880년(고종17) 완송(玩松)이 중건한 뒤 1882년 완송이 영산전을 다시 세웠으며, 1884년 인파(仁坡)가 독성각(獨聖閣)을 건립했다. 1885년 완송이 약사전(藥師殿)을 건립했고, 1901년 인파가 큰방을 보수했다. 1906년 회광(晦光) 사선(師璿)이 선실(禪室)과 설법루(說法樓)를 중수했고, 1941년 김응운(金應運)이 약사전을 중건하였다.

 


    1969년 주지 춘성(春城)이 퇴락한 선실을 철거하고 2층의 석조 대웅전을 지었으며, 1972년에는 주지 도관(道觀)이 본래 있던 염불당과 낙가암(洛迦庵)을 헐고 현대식 건물의 낙가암을 새로 지었다. 1986년부터는 주지 능엄(楞嚴)이 대웅전을 헐고 선방, 관음전, 영산전, 요사채를 신축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석조전(石造殿)을 비롯하여 영산전·칠성각·낙가암·선원· 범종각·요사채·범종루 등이 있고,  문화재로는 망월사혜거국사부도(경기도유형문화재 122)와 천봉 태흘(泰屹:1710∼1793)의 부도(경기도문화재자료 66), 1793년에 세운 태흘의 천봉탑(天峰塔)과 1796년 수관거사(水觀居士)가 명(銘)한 망월사천봉선사탑비(경기문화재자료67)가 있다.
    이밖에도 부도 1기와 탑다라니판(塔陀羅尼板) 1매와 위안스카이[袁世凱]가 1891년 이 절을 유람하고 썼다는 망월사 현판과 영산전 전면에 걸려 있는 주련(柱聯) 4매 등이 있다. 망월사에 관한 옛 기록에는 천봉선사탑비문과 신수망월사기선실설법루기가 있다.
   망월사에서 30km 떨어진 곳에 광법암(廣法庵)이라는 부속암자가 있는데 원래 영산전 앞에 있던 것을 1965년 지금의 자리로 옮긴 것이다. 망월사는 명승들을 많이 배출하여 경기 지방의 이름 있는 선(禪) 사찰로서도 유명하다. 자료 출처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http://feelpoem.pe.kr/

 

 

무위당 모습  

 겨울아라 그런지 약수가 흐르는 곳에 얼음만이 있었다.

 

안내 표지판

 

무위당 축대 아래에 있는 이 부도는 행적을 알 수 없는 월조계총(月照桂叢) 스님의 사리를 봉안하고 있다. 지대석과 하대석으로 구성된 기단부 위에 타원형의 탑신과 사각형의 옥개석 및 상륜부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부도에는 아무런 표식이 없으나 뒤쪽 바위 면에 “월조계총지탑(月照桂叢之塔)”이라고 새겨놓아 이 부도가 월조계총(月照桂叢) 스님의 사리를 봉안한 것임을 알려주고 있다.

 

산행 종료....망월사 입구 순대국집에서 막걸리 두어병을 들이키니 이제야 뭐가 보인다.ㅎㅎㅎ!~~

끝으로  보잘것 없는 나를 믿고 철저한 준비와 세심한 배려로 참으로 멋진 산행 될 수 있게 도와준 동료에게 참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면서 산행 후기를 대신한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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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산행을 검단산에서 눈 산행으로 시작하다

1월2일 토요일 싸래기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어디 산을 갈까 한참을 망설이다 가장 만만하고 가기 쉬운 검단산을 가기로 했다. 지난8월 초에 한번 가고 겨울에 들어 처음으로 검단산을 찾았다.

간단히 막걸리 한병과 그리고 안주 하나만 챙겨넣고 버스에 올라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입구에 내리니 길은 온통 눈길로 차들이 거북이 걸음으로 운행을 하고 있다. 이런날 집에서 편히 쉬지 않고 산에 가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뽀드득 뽀드득 하는 경쾌한 눈 밟는 소리를 들으며 검단산의 좌측 팔당댐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 쪽으로 오르기 시작하니 날씨가 많이 풀려서 일까 등에 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유길준 묘소 앞에서 잠시 한숨을 돌리며 잠시 쉬기로 했다.스틱을 짚고 오르지만 눈길의 산행은 더 많은 체력을 요구한다.특히 오르막길 같은 경우 한발 올라가면 뒤로 미끌러지기 일쑤다.

 

유길준(兪吉濬, 1856년 음력 10월 24일~1914년 양력 9월 30일[1][2])은 구한 말 정치가·개화 사상가로 호는 구당(矩堂)이며, 서울에서 태어났다.

근대 한국 최초의 일본과 미국 유학생으로 수많은 저작물을 발표하여 개화사상을 정립했고, 정치의 전면에 나서 전근대적인 한국의 정치·경제·사회의 개혁을 단행했다. 본관은 기계(杞溪). 자는 성무(聖武), 호는 구당(矩堂)·천민(天民). 출처 : 다음 백과사전에서

 

전망바위에서 윗쪽으로 바라다 보니 이 등산로는 바윗길로 또한 눈이 쌓여있어 많이 미끄러워 사람들이 거의 올라오지 않는다.나는 이곳에서 잠시 휴식하며 간단한 요기를 하기로 하였다.

 

아래 팔당역쪽을 내려다보니 진눈개비가 내려서 인지 시야가 흐려 희미하게 역사 주변만 보인다.

 

추운 겨울산행에서 음주는 많이 위험할 수 있다.술을 마시면 일시적으로 술 기운으로 인해 체온이 올라 따뜻하게 느겨지지만 실제는 그렇지가 않다.알콜 기운은 그만큼의 체온을 뺏아가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는 목이 말라 막걸리 한잔하니 기분이 알딸딸하다. 간단한 산행이다 보니 이렇게 여유를 부리는지도 모르겠다. 

산행길에서 만난 두분 잠시 이야기를 하며 사진을 찍고 블로그 명함을 드렸는데 찾아 가실지 모르겠다.사진 찾는 곳은 내 포토 갤러리 http://gosan.pe.kr 에 가면 원본 사진을 찾을 수 있으니 찾아 가시기를 바란다.

 

저 멀리 검단산 정상이 바라다 보인다.손에 잡힐 듯 가까이에 있지만 아직은 한참을 더 가야만 한다.

 

잠시 바람을 피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등산객들의 모습이 한가롭기 까지 한다.

 

                         검단산 정상의 표지석 모습

 

정상 헬기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겨울산행을 만끽하고 있는 모습들이 보인다.

 

하산길에 약수터에서 잠시 목을 축이고 하산하기로 했다.

 

 

 11시쯤에 산행을 시작했는데 1시가 되어간다.비록 가벼운 산행이지만 눈길이라 체력이 많이 딸리는 느낌이다.

 

 약수터의 한가로운 모습이다.

 

하산로에는 느즈막히 시작한 산행으로 올라오고 있는 등산객들이 보인다.

 

그리고 하산 종료 가벼운 산행만큼이나 좀 아쉬움이 남는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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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아주 가까운 고덕산에서
 
2010년 새해 일출을 보았다.

올해는 보다 멋진 한해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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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송년산을 도봉산에서

 

2009년 마지막 날, 올해의 마지막 포스트를 작성해 본다.참으로 올 한해는 내 블로그에 등한시 한 한해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렇게 많이 다녀가던 블로거들이 이제는 거의 발길을 뜸하하 못해 한가하기까지 한거 보니 말이다.

2009년 12월27일 마지막 일요일 올해의 마지막 송년 산행을 도봉산 진달래 능선으로 시작했다. 그동안 별로 많지 않은 산행을 하였지만 올해의 마지막 산행을 도봉산에서 눈운 맞으며 워킹 산행으로 마감하였다.

 

 ▲ 언제 보아도 친근한 선인봉의 모습이다. 저 멀리 박쥐길에서 부터 시작해서 줄줄히 수 많은 루트들의 크랙을 살펴보자니 지난 모든 등반이 주마등 처럼 스처 지나간다.

 

▲ 잠시 흐르는 땀을 식히기 위해 휴식을 취하며 간단한 막걸리 한잔에 오늘의 산행을 계획해 본다.동료들과 함께 즐거운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담아 보았다.

 

▲ 여기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막걸리를 빼 놓을 수 없다.산에서 그것도 영하의 겨울 날씨에 맛보는 막걸리 맛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하기 어렵다.

 

▲ 이렇게 기념 사진 촬영도 해 주는 영광을....모두가 한결같이 멋저 보인다.

 

▲ 만월암 위쪽의 "배추 흰나비의 추억"  루프 초입에서 자리잡은 점심 시간 각가지 진수성찬이 식욕을 돋군다.

 

▲ 하산길에 잠시 볼더링 한판,  역시 바위꾼들의 끼는 절대 속일 수 없는 모양이다.

 

 

▲그리고 역시 하산길에 그렇게 기다리던 함박눈이 내리는 와중에 와이어를 타고 하산하고 있는 팀원들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었다.

 

▲ 이렇게 오리는 눈을 맞으며 하산을 하고 있었다. 잠시 회원들을 기다리며 담소 하고 있는 팀원들 모습

 

▲ 그리고 하산길은 이렇게 눈길을 따라 하산을 하였다.

 

▲ 산행에 뒷 풀이가 빠질 수 없다. 따뜻한 국물에 막걸리 한잔으로 추위를 놓기며 하루의 산행을 되짚어 본다.내년에도 이런 멋진 산행이 기대되기도 한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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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야 물렀거라!~" 불암산 릿지 산행

일요일이면 외벽이나 바위벽에 붙어있었지 워킹 산행을 해본지도 상당히 오랜 시간이 흐른듯 하다.오랜만에 옛날 동료들을 만나 즐거운 산행을 하게 되었다.

약속장소인 태능입구역에 내리니 아직 시간이 30 여분은 빨리 도착하였다.역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다가 아래와 같은 좋은 글귀를 발견하였다.

 

지금 즐겁고 좋은 일은

인연 따라 생긴 것으로,

인연이 다하면 언젠가는 없어질 것이니

마냥 기쁨에 들뜰 일이 아닙니다.

 

지금 겪는 고초와 역경 또한 지나온 인연에 의해 생긴 것으로,

인연이 다하면 마침내는 없어질 것이니

너무 원통해 할 일만은 아닙니다.

 

                         ▲풍경소리에서 만들어 지하철 역에 설치 놓은 멋진 글

 

▲강추위속에서도 흐르는 땀은 어찌 할 수 없는가 보다 두터운 우모복을 잠시 벗고 휴식중에....

 

 ▲ 불암산 정상 바로아래서 약간에 릿지길을 등반해 보는 일행들 모습

 

 ▲ 정상에는 벌써 사람들이 많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들이 보인다.

 

 ▲ 정상 바로 아래에는 조금이라도 따뜻한 곳을 골라 점심을 먹는가 하면 추위를 피하는 산행객들의 모습

 

▲불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의정부 일대의 아파트와 주택들의 모습 시야가 그리 밝지만은 않다.

 

▲도시 구획정리 중인 진접 시가지 모습 이곳에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설 모양이다.

 

▲ 낡은 정상의 태극기를 교체하는 모습이 보인다.이런 사람들이 있어 산행은 더욱더 따뜻하다.

 

▲ 하산중 어디 점심 먹을만한 곳이 없을까나????

 

 ▲바람이 너무 불어 비닐을 치고 점심을 먹기위한 작업중

 

 ▲푸짐한 점심시간 청국장에 팥죽에 디저트까지 점심후 커피 한잔씩을 들고....

 

 ▲헬기 착륙장에서 잠시 기념 사진 촬영도 해보고...

 

▲ 가벼운 릿지등반도 해보고...

 

 ▲ 기나긴 트레버스 구간의 바윗길을 통과하고...

 

▲ 학도암 한성대 암장에서 바위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 찰칵...표정들에서 추위를 알 수 있다.

 

 ▲ 한성대 암장 난이도표의 모습

 

▲ 산행후 순대국집에서 뒷풀이로 막걸리 소주 한잔씩들로 즐거은 산행의 뒷이야기를 나누고....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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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30 19:1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즐거운 산행이었을 것 같습니다.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도 건강하세요.

하나개 해수욕장과 호룡곡산 그리고 실미도

날씨 너무 덥다.

말복이 지났는데도 더위는 꺾일줄 모른다.

아무래도 바윗길을 무리일듯 지난번 선인봉 경송b 길에서 너무 고생을 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시원한 바다쪽으로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으로 인천 무의도 호룡곡산과 국사봉 그리고 실미도 여행을 가기로 했다.

역시나 34도를 오르내리는 불볕 더위에 바다가 바라다 보이는 산행이라 참으로 많이 기대되고 설레이기까지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의도로 건너가는 배에서 잠시 갈매기들에게 새우깡 던저주며 받아 먹는것을 사진으로 한번 담아보았다.


하나개 해수욕장 입구에 들어서면 해수욕장을 오른쪽에 두고 왼쪽으로 접어들면 이런 등산로 안내 표지판이 보인다.환상의 길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하기 전에 우리등산클럽 회원들과 기념 사진 촬영도 해보고....


 배낭을 메고 바닷가에...... 조금은 어울리지 않는듯 하지만 우리는 바닷가로 가기로 했다.그리고 여기서 나는 바닷물에 카메라를 빠뜨리는 실수를 저질러 버렸다.그래 이후 사진은 우리 등산클럽에서 가져왔다.


 이곳 해벽에 얼마전에 바윗길을 개척했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가보니 실제로 등반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여기서 호룡곡산 정상을 향해 해발 240 여미터 정도의 야산이지만 0에서부터 시작되므로 산은 상당히 높아보였다.


 부처바위의 모습 마치 인자한 부처님 모습을 닮아있다.


부처바위 안내표지판


호룡곡산 200 여미터 라는 안내표지판이 나온다.


호룡곡산 표지석 모습 전망대를 조성하면서 표지석이 아래로 내려가 있는 모습이다.


 전망대에서 실미도쪽을 바라보며 기념 사진을 찍어보았다.


다시 원위치 여기서 다시 국사봉쪽으로 구름다리를 건너가야 한다.


구름다리를 밑으로 통과하면 하나개 해수욕장이며  이 구름다를 건너가면 국사봉쪽으로 가는 길목이다.


국사봉 오르는 길목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하나개 해수욕장의 모습이다.이 더위에 섬에 있는 해수욕장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다.


국사봉 도착 아래로 실미도가 바라다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실미도 유원지 입구 영화 실미도의 유명세 탓인지 입구에서 입장료 2000원씩을 받고 있었다.


물이 아직 빠지지 않아 실미도를 건너갈 수는 없었다.


 마지막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해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해물 칼국수에 막걸리 한잔을 하고나니 모든것이 내 세상이라...


 뜨거운 칼국수이지만 무척이나 맛이 있다.


 영종도 신공항을 연결하는 대교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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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검단산 새벽 산행을 하다.


3주째 집안에 일이 있어 바윗길 및 산행을 하지 못했다.

좀이 쑤시다 못해 이제는 금단 현상까지 생길려고 한다.일요일 모처럼 쉬는 날이면 가까운 산이라도 가야 하는데 3주를 쉬었으니 그럴만도 하다.그래 생각다 못해 이번 일요일 만큼은 가까운 검단산에를 갈려고 새벽3시에 기상해서 4시30분에 집을 나서 검단산으로 향했다.

검단사 얼마만에 가보는 곳인가 몇개월은 족히 되는 모양이다.아니다 지난번 수리암장에 갈때 갔으니 그리 오래 되지는 않은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팔당댐을 바라다 보는 전망바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자욱한 안개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어제 하루 종일 비가 내렸으니 그럴만도 하다.

 ▲ 나 만큼이나 일찍 산행길에 나섰나 보다.올라가면서 딱 1명의 등산객과 마추쳤다.

 ▲어제 비로 인해 더욱더 싱그러워진 나무들의 모습이다.

 ▲ 역시 이곳도 안개가 자욱하게 끼여 몇미터 앞의 풍경도 보이지 않는다.

 ▲아래 억새밭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수리암장 정상에서 바라다본 중부 고속도로의 모습이 안개 사이로 희미하게 보인다.

 ▲ 비가 개인 새벽의 등산로는 어제 내린 비로 아주 깨끗하다.

                                                        ▲정상 도착

 ▲ 아무도 없다.역시 아직은 이른 시간이어서 일까..............

 ▲아!~ 여기 두사람이 보인다. 아마도 부부로 보인 두사람

 ▲하산하면서 팔각정의 모습을 담아 보았다.

 ▲약수터 모습 역시 사람이 없어 조용하다.

                 ▲잘 정돈된 모습 시계의 모습은 플래시로 인해 보이지 않지만 6시 5분을 가리키고 있다.

 ▲늘 한결같은 약수터 모습이다.

 ▲식수 접합 판정표가 붙어 있다.

                   ▲이런 모습도 보이고....

 ▲ 한가로운 하산길 모습

▲ 약수터 아래에 설치된 이정표 모습

 ▲약수터에서 내려다 본 하남시 창우동 모습 안개 사이로 희미하게 보인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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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무중의 안개속의 대둔산 산행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에 걸쳐  비 소식이 전해진다.어떻게 할까 갈등을 하고 있는데 우리등산클럽 총무님으로 부터 전화가 걸려왔다.일요일 대둔산을 가자고.........상황봐서 신청하겠노라고 답해놓고는 그날 저녁에 참가 신청을 했다.대둔산은 몇번 가보았지만 작년 가을 릿지등반을 위해 다녀온 후로 다시 워킹산행을 위해 대둔산을 찾았다.도착해서 부터 바로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속을 하루 종일 걷다보니 하루 해가 저물고 말았다.

 

 

 

대둔산은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논산시 벌곡면과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878m. 노령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오대산·천등산 등이 있다.

최고봉인 마천대를 비롯하여 곳곳에 기암괴석이 나타나고, 남동쪽과 북서쪽 사면을 따라 각각 장선천과 독곡천이 흐른다. 산정상부는 신갈나무·졸참나무 등의 낙엽활엽수림을 이루며, 600m 이하 지역에는 개비자나무·상수리나무·소나무 등이 자란다. 그밖에 고채목·천마제비난초 등의 희귀식물이 자란다. 산의 동쪽 2㎞ 지점에 위치하는 높이 350m의 배티재[梨峙]는 예로부터 전라도와 충청도를 연결하는 주요통로였으며, 현재 여수-청주를 잇는 국도가 통과한다. 태고사·안심사·낙조대·월성고지·철모봉·깃대봉 등의 명승지가 있으며, 특히 마천대에서 낙조대까지의 산세가 매우 아름답다. 동쪽 산록에는 옛 고을인 진산이 있으며, 산장·구름다리·케이블카 등의 관광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암절벽이 절경인 전라북도 대둔산도립공원과 숲과 계곡이 아름다운 충청남도 대둔산도립공원으로 구분된다.(이상 백과사전에서)

산행 들머리에 도착하니 가랑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다.어제 저녁에 챙겨넣은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을려고

스위치를 넣는 순간 ......"세상에!~ 배터리를 충전기에 넣어놓고 그냥 카메라만 들고 왔다."

할 수 없이 같이 산행을 한 우리 등산클럽에서 몇장 사진을 가져왔다.왜냐!~기록은 남겨 놓아야 하겠기에.... 

비가 조금씩은 오기는 하지만 비옷을 입고 산행을 할 정도는 아닌듯 하여 그냥 가기로 했다.

장군약수터 갈림길 도착 하였다.

 

이곳에서 안개비를 맞으며 점심을 먹기로 했다.

참으로 오랜만에 만난 옛 뫼오름의 원년 맴버 황금발님 거의 7년만에 만났다.너무 너무 반가웠다.

금강계단 우리는 이곳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왔다.원래 일방통행인데 그냥 사람들이 없기에 천천히 내려와 보았다.

산행 완료 

산행일 : 2009년 3월22일(일요일)

산행지 : 대둔산

인원    :40명

날씨 : 흐리고 약간의비 그리고 짙은 안개

산행시간 :약 4시간30분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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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홍천 가리산을 다녀왔다.

가리산은 춘천군,인제군,홍천군의 두촌면 경계지역에 위치하며, 산 정상에 서면 확 트인 시야와 발아래 펼쳐진 소양호의 풍경이 산행객들의 발을 묶는 곳이다.

산자락 밑에 위치한 조그만 폭포의 물소리가 사람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주며, 이곳에서부터 계곡과 능선을 따라 등산이 시작된다.또한 우거진 숲과 노송들이 산행객들을 맞아주고 산 중턱에 광산을 하던 자리도 보이며 정상을 조금 못미쳐 오르게 되면 작은 샘물이 등산객들을 기다리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소양호 쪽으로 하산길을 택하면 배를타고 물놀이를 즐길수 있는 장소로 이동하게 되는데 보통 가리산 산행은 주로 가리산 휴양림이 있는 곳으로 시작해서 계곡 3거리에서 홍천고개 그리고 정상을 지나 석간수가 있는 약수터에서 남룡3거리로 원점회귀로 산행을 많이 하는데 우리 일행들은 휴양림쪽에서 오르지 않고 반대편 광산골 초입에서 시작해 정상을 통과하여 휴양림쪽으로 가는 길을 택했다.

물론 휴양림쪽에서 오르게 되면 휴양림 입장료가 2천원을 지불해야 하며 비교적 등산로는 잘 닦여져 있다.허나 반대편 광산골로 산행 들머리를 잡게 되면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길을 올라야 하는 어려움을 동반하게 된다. 

 ▲ 임도끝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우리 일행들 모습

광산골 임도를 따라 한참을 오르다보면 이런 도로의 끝이 나오게 되며 여기서 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등산로는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아 리본을 찾아가며 들머리를 잡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 이쪽의 산행로는 비교적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서 그런지 모든것이 자연 그대로 모습을 하고 있다. 아름드리 노송들이 산행로 초입부터 빽빽히 늘어서 있다. 

▲ 수북히 쌓인 낙엽으로 등산로가 보이질 않는다.이쪽은 거의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곳인지 나뭇가지를 헤치며 나아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응달에는 아직도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얼어 붙어 많이 미끄럽기 까지 하다.

▲소양강 물놀이 선착장에서 이렇게 표지판도 걸어 놓았다. 이런 없었다면 이곳이 과연 등산로인지 분간이 가질 않는다.

                          ▲등산로에 쌓여 있는 낙엽들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않아 그대로 있다.

 ▲가리산 정상의 표지석 해발 1,056m 이다.잠시 베낭을 내려놓고 휴식하고 있는데 우리 일행들은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천천히 올라왔는데도 올라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곳은 그래도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아서 이런 이정표도 서 있으며 길 안내 표지판도 곳곳에 설치 되어 있다. 

▲정상에서 바라본 가리산 줄기와 산봉우리 모습 저 멀리 홍천고개 그리고 가삽고개로 이지는 능선이다. 

 ▲ 정상에서 일행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

 ▲ 위험한 암릉구간에는 이렇게 난간대를 설치해 놓았다.

   

                ▲내려와서  정상의 모습을 찍어 보았다.정상에는 아직도 사람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보인다.

 ▲안개가 끼여 시야는 흐리지만 가까운 곳은 그런데로 잘 보인다.

                      ▲ 아직도 응달은 아이젠이 필요할 만큼 빙판을 이루고 있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린산의 모습 

 ▲이 능선을 따라 홍천고개 그리고 가삽고개로 이어진다.

 ▲이런 등산로 표지판도 설치되어 있다.

 

▲뱃터갈림길 도착 여기서 소양호 쪽으로 내려가는 하산길과 홍천고개쪽으로 가는길 그리고 정상으로 가는 3거리

 ▲홍천고개 도착, 제2봉 여기서 가삽고개 그리고 휴양림쪽과 연결되는 3거리로 우리 일행들은 휴양림쪽으로 하산 하기로 했다.

 ▲계곡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사람들의 발길이 그리 많지 않는듯....

 ▲계곡3기리 도착 여기서 약수터를 지나 정상으로 가는 지름길과 홍천고개를 경유해서 정상으로 가는 3거리도 어느쪽으로 가든 원점 회귀하는데는 무리가 없을듯 하다.

 ▲입장료를 받아서 일까 위험구간에는 이렇게 난간대를 설치해 놓았다.

 ▲이런 시 귀절도 나무에 새겨놓았다.

 ▲여름에 이곳에서 가족단위로 찾아와 며칠 쉬면 참으로 좋을듯 하다.

 ▲ 산행 후 뒷풀이가 빠질 수 없다.오늘의 메뉴 동태찌게와 함께 간단히 한잔 하기로 했다.

 ▲ 아예 차에 탁자와 버너 그리고 휴대용 가스레인지까지 구비해 가지고 다닌다. 경비 절감을 위해 바람직한 모습이다.

산행일지

산행일 :2009년 2월8일(일요일)

산행지 : 강원도 홍천군 가리산 1.56m

산행시간 : 약 3시간30분

인원 : 28명

날씨 : 맑음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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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10 08:4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산행을 하셨군요.
    잘 보고 갑니다.

    안부전하옵니다.^^
    • 2009/02/11 06:3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바쁘다는 핑게로 요즘은 블로그 이웃들에게
      소홀함이 참으로 많습니다.
      가끔은 안부라도 전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을 자주 하지만 늘 마음뿐이고 행동이 따르지 않는답니다.
      물론 바쁘다는 핑게로 말이지요!~
      고맙습니다.

15년만에 만난 옛날 직장 동료

 

사람의 인연이란 참으로 묘한 것이어서 반드시 언젠가는 꼭 만나게 되어 있나보다.

섣달 그믐날 느즈막히 일어나 평소 같으면 새벽에 일어나 산에를 갔겠지만

오늘은 어제 마신 약주 탓인지 10시가 다 되어 일어나

아침겸 점심을 먹고 가까운 검단산 산행길에 올랐다.

설날 연휴여서 그런지 아니면 모든 차량들이 고향을 가기위해 고속도로쪽으로 몰렸는지 시내길은 한산하기만 하다.역시 평소 휴일같으면 북적거릴 검단산 입구가 오늘은 조용하기만 하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하남시 창우동 그리고 팔당대교의 모습

 

하남시 창우동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입구에서 내린 나는 늘 하던데로 유길준 묘소쪽으로 산행 들머리를 잡고 오르는데 앞쪽에 어떤 아주머니께서 참으로 부지런히도 올라간다.가만히 뒤를 따라가는데  보행 속도가 장난이 아니게 빠르다.

간단히 뒷짐을 지고 숨소리도 들리지 않을만큼 사뿐사뿐 올라가는 뒤를 나는 따라가는데

그 뒤를 따라 올라가는지 내 모습을 한번 그려 보면 스틱 두자를 짚고서 헉헉 대면서 따라가고 있다. 좀전에 먹은 아침겸 점심을 너무 많이 먹었나 숨이 많이 차다.

 

" 와아!~ 참으로 대단한 산꾼인가보다!~"

 

나이는 30대 중반의 아주머니가 분명한데  주력이 보통을 넘어선다.전망대 까지 따라가는데 내가 지치고 말았다.숨이 턱 밑에까지 차서 하늘이 노래지면서 더 이상 따라 가기를 포기하고 전망대에서 물 마시고 휴식하는데

이 아줌씨는 잘도 올라간다.

 

"에혀!~나도 이제 다 되었나보다!~"

 

그래도 산행하면 왼만큼 한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오늘 나는 깨갱하고 말았다.ㅎ

몇년전 까지만 해도 창우동 애니메이션고등학교 에서 출발하면 정상까지 45분의 기록을 가지고 있었는데....어제먹은 술탓????아니면 좀전에 먹은 점심을 많이 먹어서...???

 

 

▲ 검단산에서 바라본 건너편 예봉산의 모습이다.아래로 강원도 쪽으로 가는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 두물머리의 모습이 희미한 안개 사이로 보이고 있고 팔당댐의 모습이 보인다.

 

 

 ▲눈이 많이 쌓였을것으로 예상을 했지만 기대는 어김없이 빗나가고 말았다.

 

 

 ▲앞에 가는 등산객을 한번 카메라로 잡아 보았다.정상을 향해 가고 있는 모습이 많이 힘들어 보인다.

 

 

▲남한강과 북한강 그리고 경안천이 만나는 이곳 두물머리 풍경

 

 ▲검단산 표지석은 늘 그자리에 있다.

 

  ▲정상에는 이런 낯익은 모습들이 보이고...

 

그리고 잠시 숨을 고르고 하산을 하려고 몇 발자국 내려서는데 어디서 낯익을 얼굴이 눈에 들어오면서 긴가민가 해진다.까만 머리가 하얀 백발이 되었고 얼핏보면 그냥 지나갔을 것이다.그러나 내 예상은 들어 맞았다.

예전에 같이 일할때는 40대 초반이었는데  올해로 예순 셋이란다.나는 그때 30대 초반이었으니 내 나이 먹는지는 모르고 남의 나이 먹는것만 생각하고 있다.이런 한심한......

 

 

▲ 거의 15년만에 만난 반가운 얼굴이다.그동안 소식이 끊어져 도무지 알수가 없었는데 이곳에서 만났다.그때 고등학교 다니면서 말썽 피우던 아들이 올해로 서른 일곱살이단다.그리고 중학교 다니던 딸이 시집가서 아들을 둘이나 낳았단다. 세상에 내가 이렇게 나이를 먹었나.....세월은 시위를 떠난 살과 같다고 하더니....

이렇게 세월이 흘러 버렸구나.....

 약수터쪽으로 내려오는데 함박눈이 내린다.하얀 백발위로 눈이 내리니 더욱더 하얀 머릿결이 눈에 들어온다.

 

나는 아직까지는 부모님을 잘 만나서 그런지 새치하나 없는 검은 머리를 가지고 있지만 나도 언젠가는 흰머리가 성성할때가 오리라.

 

하산하여 술이라도 한잔 할려고 했지만 그 좋아하던 술고 담배를 끊은지 오래단다.

죽을 고비를 몇번 넘기고 내가 이렇게 살아있는것도 다 산에 다니면서 살아 났다고 하신다.

 

버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오면서 다음에 산행을 한번 같이 하기로 하고 우리는 그렇게 아쉽게 헤어졌다.

 

"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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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대룡산과 명봉,그리고 구봉산 종주 산행

 토요일과 일요일 원주 판대에서 노스페이스컵 전국빙벽대회가 있는데 차편이 마땅치가 않다.매년 대회때마다 참가 해서 선수들과 함께 했는데 올해는 이미 빙벽이 마음이 떠나버렸는지 선뜻 내키지가 않는다.일주일이 다 가도록 마음의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는데 우리 등산클럽 총무님께서 전화를 해 주셨다.대룡산 산행을 함께 하자고......그래서 선듯 그러자고 했다.

겨울철 산행의 묘미는 심설 산행인데 지난번 발왕산에서 눈 같은 눈을 보질 못했고 이번주에는 눈을 실컷 구경할 수 있을까 해서 내심 기대가 많이 되었다......중략

어디를 갈려고 약속을 하게되면 왜 이렇게 조바심이 나는지 모르겠다.저녁에 베낭을 꾸리면서 내일 비 아니면 눈이 온다는데 45 리터 아이스팩터 빙벽 등반 전문 베낭에 콜맨 버너와 코펠을 집어넣고 라면과 식수 1.8 리터를 집어넣고 우모복을 넣고 보니 베낭이 거의 꽉 차버린다.

" 에혀!~ 비 온다는디 어디서 따뜻하게 끓여 먹을 곳도 마땅치 않을텐디.....!"

" 가지고 가!~~말어~~!"

다시 베낭을 25 리터 당일 산행용 베낭으로 교체하고 오버트라우저와 우모조끼 그리고 스페치와 아이젠을 집어놓고 스틱 두자루 그리고 비상 식량으로 땅콩와 호두를 섞어서 만든 나만의 고 칼로리 비상식량과 내가 좋아 하는 마늘빵과 햄 육포를 넣고나니 무게가 제법 나간다. 떡은 내일 가면서 사기로 하고 아침이 오기를 기다리는데 어릴때 소풍가는것 마냥 마음이 설레어 좀처럼 잠을 이룰 수가 없다.

 

휴대폰의 자명종 소리에 잠을 깨어보니 아침 5시30분이다.간단히 요기를 하고 정신을 차려보니 6시가 넘어가고 있다.떡집에 들러 내가 좋아하는 떡 몇 개를 함께 넣고 천호역 6번 출구를 나오니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너무 일찍 나왔나보다. 한참을 기다리니 아는 얼굴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7시 10분이 지나자 드디어 기다리던 버스가 저쪽으로 오는것이 보인다. 반가운 얼굴들 일찍들 나오느라 잠을 설치며 나왔을텐데도 모두들 밝은 얼굴들이다.

 

그리고 우리는 우여곡절끝에 1시간이 이상 지체되어서야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을 나설 수 있었다.

 

 ▲ 주차장에서 산헹에 앞서 준비 운동을 하고 있는 우리 등산클럽 회원들 모습

 

얼마나 달렸을까 잠시 졸았나 싶었는데 벌써 버스는 고운리 버스종점 주차장에 들어서고 있었다.잠시 버스에서 내려 산행 전문가의 지도 아래 몸풀기 스트레칭을 하고서 임도를 따라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다.

 

▲  스트레칭 후 모두 모여 기념촬영을 하는 우리등산클럽 회원들

 

 ▲ 종점에서 400 여 미터 올라가면 이제 대룡산으로 가는 이정표 모습

 

여기서 대룡산 정상까지는 3.4km이다. 이제부터 완만한 오르막길이 이어지며 전형적인 육산의 등산로가 나오게 된다.또한 곳곳은 빙판을 이루고 있어 발걸음이 더디게 되고 평소보다 체력소모는 많으리라는것은 예상은 하였지만 생각보다 그리 힘들지는 않았다.

 

▲ 등산로라고 하기 보다는 평지같은 산책로라고 해야 할듯하다.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다.

 

▲ 두번째 이정표 정상 능선 길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 선두에서 올라오는 회원들의 산행 모습을 담아 보았다.

 

곳곳에 빙판이 있으며 길은 많이 미끄럽기까지 하다. 맨 후미에서 선두로 나서기 시작했다.잠시 자켓을 벗고 땀을 닦으며 이제부터는 좀 강도를 높여 할 것 같아 맨 선두로 나섰다.

 

▲ 정상을 0.5km 남겨두고 임도 갈림길에 서 있는 이정표이다.

 

▲  이런 임도가 나오게 되는데 여거서 저쪽의 나무 계단을 따라 올라가게 된다.

 

            

▲  대룡산 정상의 표지석 모습

 

 

▲ 정상아래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이곳에서 춘천 시내를 하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오게 된다.

 

가끔 서울에서 햄 교신을 들어보면 대룡산이 나오더니 아마 이곳에서 교신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이곳에는 2단과 3단 GP 안테나가 설치되어 있어서 VHF 대와 UHF 무전기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포터블을 가지고 갔다면 한번 교신을 해 보았을지도 모르겠다.

 

▲ 대룡산 정상보다 여기가 더 높다 정상이 이곳인듯 하다.아래 조망 또한 멋질터인데 오늘은 깨스때문에....

 

날씨만 좋았다면 경치가 아주 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명봉가는 이정표 모습 명봉까지는 2.4km가 남았다.

 

이곳 부터는 눈이 제법 쌓여 많이 미끄럽기까지 한다.그래도 스틱이 있어 아이젠까지는 착용하지 않아도 될듯 하여 사뿐사뿐 오르내리기를 반복한다. 선두에는 나를 포함하여 모두 5명이 함께 했다.

 

▲  우리는 편한 임도를 따라 가지 않고 바로 능선만을 따라 가기로 했다.산행의 묘미가 이런곳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  계속되는 표지판 산행을 하랴 사진 찍으랴 무척이나 분주하다.

 

 ▲ 명봉 앞으로 200m

 ▲ 명봉 100m 전

 ▲ 드디어 명봉을 도착했다.

 

 ▲ 명봉에서 내려다 본 골프장 모습

 ▲ 안부 사거리 도착

 ▲ 거북 쉼터 428봉 도착

 

▲ 구일봉 도착

 

 ▲ 구봉산 800m 전

 ▲ 구봉산 200m 전

 ▲ 산불 감시초소가 있는 여기가 구봉산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있을 것이다.

구봉산 정상을 갈려면 이곳에서 100m 정도 더 가야 정상이 나온다.

 

 

 ▲ 바로 이곳이 바로 구봉산 정상이다.

 

 

 

 

▲ 구봉산에서 바라본 아래 구봉산 쉼터쪽의 전경이다.

 

 ▲ 구봉산 쉼터 도착 산행 종료

 

▲  쉼터에 도착하니 저쪽에 우리를 실어나를 버스가 보인다.

산행시간을 보니 약 3시간 30 여분 정도 소요 된듯 하다.

 

산행일 : 2009년 1월18일(일요일)

산행지 : 춘천 대룡산,명봉,구봉산

산행시간 : 약 3시간 30분

산행거리 : 약 11.4km

인원      : 44명

날씨 : 흐림 그리고 안개

산행 코스 : 고은리 소류지-임도-대룡산 정상-825봉-갑둔이고개-명봉-구봉산-구봉산 전망대(쉼터)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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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 스키장과 함께한 발왕산 산행

강원도 용평스키장을 끼고 올라가는 발왕산을 다녀왔다.

겨울 산행의 묘미는 심설산행인데 스키장 주변이어서 그런지 눈은 쌓여있지만 산행이라고 하기 보다는 스키장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여서 얼핏 보기에는 스키를 즐기기 위해  올라가는지 아니면 산행을 하는지 또한 8부 능선에서는 스키장을 가로 질러 가야 하기때문에 스키를 타고 전 속력으로 내려오는 사람들과 충돌할 경우까지 있는 조금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곳이기도 하였다.

▲ 스키장 주차장에 내려서 비포장 도로를 따라 올라가는 길에 들어서는 회원들 모습이 보인다.

▲스키장을 좌측에 끼고 올라가는 아주 평범한 산행길이다.내려다 보이는 용평스키장의 모습이다.

▲발왕산 절반을 깍아서 조성한 용평스키장의 모습이다.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이다.좌측에 초보코스부터 올라갈 수록 고급코스들이 산 정상까지 이어져 있다.

▲ 평지처럼 보이지만 상당한 각도의 경사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 올라갈 수록 고 난이도 보드를 타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띈다.

▲ 유원지여서 그런지 표지판도 이렇게 표시되어 있다. 등산로 같으면 발왕산 정상 가는길 이렇게 쓰여 있을텐데.....

▲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다.스키 타는 사람들이 오가는 길이여서 그런지 등산객은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발왕산 정상의 모습이다.1488m의 높은 산인데도 별로 높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 돌무더기 옆에 이렇게 정상을 알리는 표시가 되어 있다. 2005년도 복구

▲ 어딘지 모르게 초라해 보이는 등산로 표지판 모습 조금전에 표지판하고 대조적인 모습이다.

▲ 발왕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력 발전소 모습이다.

▲ 발왕산 정상까지 스키장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다.산행하기는 그렇고 스키터러 오기는 그만인듯.....

▲주목나무 거의 고목이 되어 있는 모습이다.

▲여기까지 스키장....

▲ 한쪽 구석에서 초라하게 바람을 피하며 점심을 먹고 있다. 얼마나 추운지 금방 물을 끓였는데도 다시 얼어버린다.

▲ 후미가 많이 늦어지는 관계로 이걸 타고 내려가기로 했다.편도 요금은 6000원이다.

▲ 아래 주차장에서 여기 정상까지 이렇게 편하게 오르 내릴 수 있는게 만들어 놓았다.

▲ 길기도 하지만 속도가 느려 주차장까지 내려가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 위에서 내려다 본 스키장의 모습이다. 사람들이 아주 조그맣게 보인다.

▲ 하산하여 주차장에서 따끈한 찌게에 뒷풀이을 시작하다.

▲ 소주 한잔으로  잠시나마 추위를 녹이며......이렇게 발왕산 산행을 종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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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산행을 검단산에서 했다.

늘 가까운 곳에 있으니 만만한게 검단산 예봉산이다.

팀 산행으로 소요산을 갈까 토요일까지 갈등하다 소요산은 자주 가본 곳이어서 그냥 제일 편한 검단산을 가기로 했다.

새벽 6시에 기상해서 7시 40 여분에 일출이 있을것으로 예상해서 호국사 아래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호국사를 지나 서서히 오르니 등에 땀이 흐른다.한 겨울이라고는 하지만 역시 운동을 하면 땀이 흐르는것은 당연한데도 잠시 휴식에 들어가니 다시 추위가 엄습해 온다.

▲ 검산산 8부 능선에서 바라본 하남시 창우동 일대의 모습, 아직은 불빛들이 보이고 있다.

▲팔당 대교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인다.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아직 해뜨기 전이라 어둠이 깔려 있는 모습이다.

▲ 아직은 응달에는 눈이 쌓여 있는 모습이다. 이곳에서 일출을 촬영하기 위해 벌써부터 진을 치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 검단산 정상에서 바라본 두물머리 일출의 모습, 구름에 가려 희미하게 보인다.

▲ 이런 모습이라도 담기 위한 카메라는 셧터소리는 요란하다.

▲ 구름에 가려서 붉은 윤곽만 보인다.

▲ 새단장을 마친 약수터 모습 2009년에 음용수 검사에서 접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예전에 철재로 만들어져 있는 난간대가 환경 친화적으로 나무로 바뀌었다.

 

▲ 약수터도 이렇게 새롭게 단장해 놓았다.

▲ 약수터 아래에도 세면을 할 수 있게 이런 구조물도 설치 해 놓았다. 이제는 여름에 이곳에서 간단한 세면 정도는 할 수 있을것 같다.

▲ 약수터 의자도 나무 의자로 새롭게 만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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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산에서 송년 산행을

소리산으로 암벽등반을 갈까 말까 토요일부터 잠시 망설이다.나의 게으름을 탓해야 할까 느긋한 일요일 오후 2시 우리등산클럽 회원들과 송년산행을 검단산으로 다녀왔다. 전날 마신 술탓도 있었지만 오전 내내 숙취에 시달려야 했다. 술 이란 마실때는 참으로 좋은데 그 후유증이 동반 되다보니 때로는 후회를 하기도 한다.

 

호젓한 솔로산행의 여유로움도 좋지만 때로는 많은 사람들과 산행을 하다하다 보면 참으로 재미있는 일도 많이 생기게 마련이다. 지난번 남해 보리암을 다녀온 후로 이번에 검단산을 많은 회원들과 함께 왁자지껄하게 산행을 하였다.

 

 

▲ 하남시 창우동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앞에서 잠시 산행을 준비하고 있는 회원들의 모습

 

 

다람쥐의 먹이를 사람들이 주워가다보니 이런 현수막도 걸어 놓았다.그러고 보면 인간들은 못먹는것이 없나보다.

 

 

▲  이 코스는 좀처럼 잘 다니지 않는 곳이지만 이번에는 모두가 함께하는 산행이다보니 이 등산로를 선택했다.

 

 

선두그룹의 회원들 모습이다.

 

 

유길준 묘소앞에서 잠시 휴식중

 

 

단체로 기념 사진도 촬영해보고....

 

 

팔당 하류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팔당대교의 모습

 

 

아직은 이렇게 흰눈이 군데군데 쌓여 있어 많이 미끄럽기 까지 하였다.

 

 

산행하는 모습을 뒤에서 찍어 보았다.

 

 정상 도착 늦은 오후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많지가 않았다.

 

 정상에서 기념 촬영도 하고...

 

 양지바른 곳에서 간식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송년산행의 대미를 장식하는 뒷풀이가 이어지고...

 

 

오리 숯불 바베큐로 거나하게 한잔하고...

 

 

한해의 산행을 정리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꽃을 피우며...

 

▲ "소주한잔 하시겠습니까?"

 

 

 

2차로 추억의 LP 판의 음악을 들으며 따끈한 커피와함께 음악감상으로 이어지고...즉석에서 신청곡을 들려주고....

 

재미있는 이야기르 밤은 깊어가고...

 

 

그리고 밖에는 이렇게 함박눈이 내리고 있었다.

 

 눈을 맞으며 마냥 즐겁기만 하고...

 

 따뜻한 난로에 불을 쬐며 아쉬운 뒤로한체 내년 산행을 기원해 본다.

 오늘도 이렇게 멋진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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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손의 약지 손가락 부상을 핑게로 수리봉 등반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모처럼만에 이번 일요일은 당일로  다녀오기는 좀 버거운 남해 금산 보리암을 가보기로 했다.


7시15분에 천호역 6번출구를 출발한 버스는 구리시를 지나 중부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에서 대진 고속도로를 지나 진주 그리고 사천을 지나 남해에 도착하니 낮 12시 30분을 지나고 있다.


관광버스 뒷좌석의 시끄러운 자동차 엔진 소리에 귀가 아플정도로 5시간을 덜컹거리는 버스를 타다보니 이제는 지겨울 정도로 힘이든다

그러나 오랜만에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니 한결 가슴이 후련하기까지 하다.



▲ 버스안에서 바라다본 남해의 바닷가 풍경


 

▲ 노거수 보호라는 팻말이 있는 남해의 왕 후박나무의 모습 기념 촬영을 위해 잠시 차를 돌려 이곳에 들렸다.



 ▲기념 사진을 빼놓을 수 없는 코스이기도 해서 잠시 모여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고...


 

▲금산 보리암 주차장에 다다르니 입구에서 부터 모든 차량이 꼼짝할 수 없을 정도로 주차장을 이룬다. 일행들은 모두 내려 걸어가기로 했다.



 

▲ 복곡지 라는 곳인데 복이 내리는 계곡과 연못이란 뜻인가...??


                       

                                                    ▲ 금산



 ▲ 입구에 들어서니 많은 사람들이 발 디딜틈도 없이 보리암 올라가는 버스를 타기위한 사람들이 줄이 몇 백여미터나 늘어서 있는 모습이다.그래서 할 수 없이 걸어가기로 했다. 오르 내리는 버스 때문에 먼지하며 포장된 콘크리트 길을 가는게 제일 싫은데.......이렇게 우리는 3.2km를 올라가야 한다.그럴 줄 알았으면 버스를 탈걸....



 ▲ 중간 쯤에 가서 점심을 먹고 올라가기로 했다.



 ▲무슨 바위일까 두꺼비 같기도 하고....



 ▲ 입장료 1000원을 받고 있었다. 우리나라 3대 관음기도 도량이라 그런지 휴일이어 일까 너무도 사람들이 많다.



 ▲ 오랜만에 포장된 길이 아닌 흙길을 걸어보니 한층더 발걸음은 가볍다.



 ▲ 보리암 입구에서 바라본 금산의 마지막 단풍의 모습



 ▲역시 성지여서 그런지 너무도 사람들이 북적인다.



 ▲ 우리나라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해수 관음상이 세곳이 있는데 여기 남해 보리암과 속초 낙산사 홍련암 그리고 강화 보문사 해수 관음상이 있다.그래서 3대 관음성지라 한다.



                                      ▲ 해수 관세음 보살상 앞의 3층석탑 모습



▲ 관세음 보살상 앞에서 올려다 본 요사채의 단청 모습  하늘을 찌를듯 하다.



▲ 금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 바라다본 보리암 전경



▲갈림길 여기서 금산 정상으로 약 100 m



▲신위대(시누대,신호대 라고도 함) 숲길을 따라...



▲ 금산에서 정상에서 바라본 보리암의 모습 아직 이곳은 단풍이 한창이다.



▲보리암 주차장과 원통전 모습



                       ▲ 금산 681m 라 적혀 있다.



▲줌으로 당겨서 본 원통전과 요사채 모습


               

                  ▲주차장에서 보리암으로 올라오는 산책로 모습



▲금산 정상에서 바라본 남해 보다 모습, 광학 10배 줌으로 당겨본 섬이 마치 손에 잡힐듯 하다.



▲다정해 보이는 부부의 모습이 좋아서 잠시 실례....


         

                 ▲ 이곳에 볼더링 코스를 하나 내면 좋겠다.....ㅎ 뒤쪽으로 올라 갈 수 있는 곳이 있다.



▲망대..........옛날 봉화대로 쓰였다고 한다.



▲예전에 있는 터에 새롭게 만든 흔적이 보인다.



                                            ▲ 쌍홍문을 내려가면서....



▲마치 하늘이 뻥 뚤려 있는듯한 느낌이 든다.



▲ 쌍홍문에서 바라본 장군바위 모습



▲ 쌍홍문 안내문



▲좀더 멀리서 바라보니 이런 모습이다.




▲사선대 모습



▲ 하산 시작



▲ 내려오는 길에 이런 예쁜 모습도 담아보고....



▲주차장에서 바라본 금산의 웅장한 모습



▲ 처음으로 먹어본 갈치회 뼈가 씹히는 것이 약간은 거슬렸지만 깔끔한 뒷맛이 참으로 좋았다.역시 회에는

알콜이 빠질 수 있을까?.....거나하게 한잔하고....그리고 아슬아슬하게 마지막 전철타고 집으로......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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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화요일 왼손 약지 두 번째 마디가 무거운 쇠붙이에 눌리는 사고가 발생하였다.그때 당시는 손가락이 잘려 나간 듯한 아픔과 출혈로 인해 급히 병원에 가보니 뼈에 충격은 갔으나 이상이 없단다.아픈 상황에서도 이제 등반은 다했나 보구나 생각했었는데 두어 바늘 꿔 메고 한 2~3주 치료하면 괜찮아 질거라는 의사 샘 말씀에 그래도 등반은 계속하라는 뜻인가 보다.

 

처음 이틀동안은 욱신거려 무지 신경이 많이 쓰이던데 일요일 산에 갈려고 하니 어느 정도 아픈 기운이 사라진 느낌이다.등반은 뭐 못할 것 같고 해서 간단한 배낭에 카메라와 옷가지를 챙겨 넣고 동료들 등반하는 모습이나 담아볼까 하고 새벽에 집을 나섰다.

 

그동안.내 블로그 찾아와 주신 이웃들에게 답글을 2주가까이 쓰질 못했다.고의는 아니었으니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이제 북한산 단풍도 막바지에 끝물에 접어 들었나보다.길가에 곱게 물든 단풍이 이제는 예쁘다는 생각보다는 어딘지 모르게 쓸쓸해 보이기까지 하니 말이다.

 

아기발 산악회 회원들이 산제 준비를 위해 음식을 만들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번 인덕공고 OB산악회에 이어 이번주에는 아기발 산악회의 산제가 인수 야영장에서 있었다.올해로 34주년이라는데 전통이 있는 산악회인 듯 하다.북한산에서 유일하게 취사와 야영이 허용되는 곳이 바로 여기 인수 야영장이다.물론 다른 곳에서 이같은 일을  한다면 무거운 벌금(50만원)은 각오해야 한다.

 

자 그럼 어떻게 허가를 받았는지 야영과 취사 허가증을 한번 살펴보자.

 

취사, 야영 허가증 앞면의 모습이다.지정된 장소에서 야영과 취사가 허용된다. 이곳은 13번 야영장이란 뜻이다.지정된 이곳을 벗어나서 텐트나 치거나 야영은 허가되지 않는다.

 

그럼 뒷면을 한번 살펴보자.

 

 

허가 사항을 적었으며 아래에 국립공원 관리공단 북한산 관리소장이란 직인이 찍혀있다.

 

 

산제를 지내기 위한 제상의 모습이다.보통은 돼지머리를 놓고 지내지만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이 산악회는 떡과 머리고기 그리고 과일과 나물등 푸짐한 상이 차려져 있다.

 

보통 기본 제사상은 주,과,포,혜(酒,果,鮑,醯) 즉,술과,과일,건어물,식혜가 기본 제사상이라고 보면 된다.옛날 판소리 심청전에 보면 심봉사가 죽은 곽씨 부인의 제를 지내는 첫대목이 느린 진양조로 바로 “ 주과포혜(酒菓哺醯) 박전(薄奠)허나, 많이 먹고 돌아 가오.” 시작된다.

진설은 좌포 우혜로 포는 좌측에 식혜는 오른쪽에 놓는다.여기서는 인간의 제사가 아니고 산신령께 올리는 제사이므로 수저나 밥은 놓지 않는다.

 

 

이제 산제를 지낼 준비가 되었으면 대축(여기서는 사회자를 말함)은 큰소리에 초헌관을 모시고 본격적인 산제 시작을 알리며 초헌관은 강신을 하게 된다.이때 모든 산제 참가지는 탈모를 하고 경건한 마음가짐을 가진다.

 

 

요즘은 태극기와 산악회 깃발을 나란히 걸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기도 하고 먼저 간 산우에 대한 묵념을 하기도 하지만  이는 안전등반을 위해 산신령께 올리는 제사인 만큼 기념식이나 행사가 아닌 만큼 국기에 대한 경례나 애국가 제창등은 좀 어울리지 않나 하는 지극히 내 개인적인 생각을 해본다.물론  이 글은 내 주관적인 것이니 부디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

 

 

▲ 이 사진을 한번 보자.아주 옛날 PC통신 산악회 시절 그러니까10 여년 훨씬 전의 일이었나보다,내가 대표시삽을 하던 산악회에서 충북 영동 천태산에서 산제를 지내는 날 비가 하루종일 내렸다.생각다 못해 산아래 민박집을 빌려 산제를 지내던 사진이다.위쪽에 "顯天台山神靈位" 라는 지방문이 붙어 있다.

 

 

강신(降神)은 신이 내리는 의식을 만하며, 이때 집사는 초헌관이  술잔을 들면 술을 조금 따르고 초헌관은 이 술잔으로 세번으로 나누어 조금씩 부어준다.그리고 두 번 절하게 된다.

 

 

참신(參神)

신을 맞이하는 의식이다.모든 참가자는 모두 엎드려 두 번 절한다.바닥이 좋지 않아 어려울 때는 반배로 대신한다.

 

초헌(初獻)

 

강신이 끝나면 초헌관이 산신령께 첫 술잔을 올리는 의식으로 술을 가득 따라 올리고 두 번 절한다.이때 자신이 바라고자 하는 말을 크게 고하여도 된다.보통은 산악회 회장이나 대표자가 초헌관을 맡게 된다.

 

 

독축(讀祝)

축문을 읽는 의식이다. 보통은 초헌관이 독축을 하지만 다른 사람이 헌관을 대신해 독축은 할 수 있다.

 

 

모든 참가자는 헌관이 읽는 축문에 경건한 마음으로 무릎을 꿇고 경청한다.

 

 

아헌(亞獻)

 

두 번째 헌관을 아헌관이라고 한다.보통은 산악회나 그 단체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올리지만 주로 원로나 고문들이 아헌관을 하게 된다.

 

종헌(終獻)

 

산신령께 올리는 마지막 헌관이  바로 종헌관이다.보통 산악회에서 정하는 바에 따르지만 보통은 임원이나 스태프가 하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헌작(獻酌)

 

헌작은 잔을 올린다는 의미이며 인간의 제사에서는 첨작이라고 하지만 여기서는 산신령께 올리는 제사이므로 헌작이라고 한다.이때 모든 참가자는 누구나 잔을 올리고 절을 할 수 있으며 자신이 평소 기원하고 픈 말을 산신령께 고하기도 한다.

 

사신(辭神)

 

신을 배웅하는 의식이다.흠양하셨으면 이제 평안히 가시라는 뜻에서 모든 참가자는 두 번 절한다.

 

소지(燒紙)

 

축문을 불 사르는 의식으로 보통 산불 방지를 위해 커다란 통에 넣고 안전하게 불 사르고 여의치 않을시는 꼭 불사르지 않아도 된다.

 

음복(飮福)

차려진 음식을 모든 참가자들이 골고루 나누어 먹는다,이때 근처의 모든 사람들을 불러 모아 나누어 주기도 한다.

 

철상(撤床)

제사상을 치우는 것을 말하며 모두 모여 차려진 음식등을 모두 나눠 먹는다.

 

끝으로 이 글은 지극히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포스트로 산제의 정석이 될 수 없음을 밝혀둔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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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설악 흘림골과 주전골 계곡에사 만난 가을풍경

 

우리나라 첫 단풍이 시작되는 곳은 역시 설악산이다. 9월 말경에 정상 부근을 붉게 물들이고 하루하루 산자락을 타고 내려와 10월 둘째주면 계곡까지 온통 단풍이 꽃핀다. 설악산 단풍은 모든 봉우리, 모든 계곡에 드넓게 포진해 있어 입맛대로 원하는 코스를 고르면 된다. 설악동은 권금성 케이블카를 타고 손쉽게 봉우리에 올라 단풍 든 산 전체를 조망할 수 있고, 주전골은 설악산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단풍계곡으로 꼽힌다. 천불동 계곡의 단풍 또한 빼어나다

 

1년이면 한 두번은 꼭 설악산엘 다녀오는데 올해는 한해가 다 가는 10월 첫주 휴일에 들어서야, 남설악 한계령 흘림골에서 등선대를 거쳐 주전골을 지나 오색에 이르는 약 9.2km의 비교적 짧은 코스를 당일로 다녀왔다.

 

 

▲ 고운 자태를 드러낸 주전골 단풍의 모습이다.

 

 

  ▲ 휴식을 위해 한계령에 내리니 짙은 안개와 함께 그 모습을 드러낸 옛 오색령 표지석 .

 

 

 ▲  또한 짙은 안개 사이로 이렇게 들꽃이 곱게피어 있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에 좋다.

 

 

 ▲ 산행 들머리에 들어서니 많은 산행객들이 몹시 분주하기만 하다.

 

 

▲ 산행 시작

 

 

 ▲ 2006년 7월 집중 호우로 폐허가 된 계곡이 아직도 그때의 상처가 그대로 남아 있다.

 

     

▲ 여심(女深) 폭포라고 한단다. 그 모양이 여성의 은밀한 부분과 닮았다고 해서 여심폭포라고 한다든가 어쩐다든가........

 

 

▲ 흐린 날씨 때문일까 짙은 안개로 설악산의 멋진 모습은 자세하게 볼 수는 없었다.

 

 

▲등선대 갈림길에 도착하였다. 이곳 역시 아직은 이르지만 하나 둘 씩 물들어 가고 있다.

 

 

▲ 등선대 정상에서 아래로 내려단 본 바위의 모습이다.

 

 

▲ 그리고 등선대 정상 전망대에는 발 디딜틈이 없을만큼 산행객들이 빼곡히 서있는 모습이다.

 

 

▲ 등선대 정상 바위의 모습이다. 기념사진찍기에 바쁜 사람들의 모습을 잠시 구경하면서...

 

 

▲ 서서히 물들어 가는 설악산 등선대 흘림골 단풍의 모습이다.

 

 

▲ 여기가 과연 폭포였던가 할 만큼 패여 버린 등선폭포아래에서 산행객들이 점심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 활량하기만 한 계곡을 따라 많은 등산객들이 점심을 들고 있는 모습

 

 

▲ 이제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의 고운 모습

 

 

                

               ▲ 십이폭포의 모습이다.

 

                  

                    ▲ 괜히 한번 올라가보고 싶어지는 바위

 

 

 

▲ 용소폭포의 모습

 

 

▲ 하산길 모습 등산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렇게 계단을 만들어 놓았지만 그리 좋은것만은 아닌듯 하다.

 

 

▲ 중년의 부부로 보이는 사람들의 점심시간 참으로 정다워 보인다.

 

 

 ▲ 주전골 계곡을 따라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들

 

 

▲ 복구를 끝낸 등산로 어찌 좀 어색해 보이기까지 한다.

 

 

▲ 성국사 도착

 

 

▲ 하산 완료 계곡에서 잠시 발을 담그며 산행의 피로를 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

 

 

▲주전골 입구의 모습 깨끗히 정리되어 있다.

 

산행일 : 2008년 10월5일(일요일)

산행지 : 남설악 흘림골 등선대(1,002m) 오색

산행코스 : 한계령 흘림골-여심폭포-등선대-등선폭포-십이폭포-용소폭포-성국사-오색약수터

인원 :  47명

날씨 : 흐림

산행시간 : 약 4시간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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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일요일 인수봉에서 바위를 했으니 다시 검단산에서 하체의 힘을 키우기 위해 워킹길에 올랐다.이른 새벽인지라 산행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약수터 갈림길에 이르니 몇몇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는 있지만 아직은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가 않다.

팔당 하류가 바로 내려다 보이는 전망 바위쪽으로 오르지 않고 약수터로 트래버스 하여 한참을 가다보니  약수터가 나온다.이곳에서 벌써 한사람이 약수를 담아놓고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약수터를 뒤로하고 지난번 돌탑을 지나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니 온 몸에서 한증막에서 갓 나온 사람처럼 온 몸이 흠뻑젖어 땀이 바지를 타고 아래로 흘러내린다.

그동안 복잡한 일 때문에 산행을 등한시 한 탓일까 체력이 많이 저하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약수터 위의 나만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팔당댐 하류에 물안개가 피어나고 있는 모습

▲ 이곳이 바로 나만의 휴식처이다.이곳은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 곳으로 늘 조용하기 그지 없고 내려다 보이는 팔당 하류의 한강, 그리고 하남시가지와 덕소 시가지 팔당대교등이 바로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최적의 휴식 공간이다.

▲  맞은편의 약수터 갈림길로 오르다 보면 능선을 따라 등산로가 있는 봉우리 이다.이곳은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으로 늘 많은 사람들로 등산로가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 창우동에서 유길준 묘소를 지나 팔당하류가 내려다 보이는 이곳의 전망 또한 참으로 보기가 좋은 곳이기도 하다. 현재 나만의 휴식 공간에서 한참을 더 올라가면 이곳의 등산로와 연결이 된다.

▲ 검단산 정상의 이른 아침의 모습이다.

▲ 이른 아침이서 그럴까 몇몇 사람들만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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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검단산의 청명함

 

황금같은 일요일 날씨가 화창하게 개었다.

선인봉과 인수봉의 등반이 있었지만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오늘 낮부터 중요한 일이 있어 가까운 검단산 워킹을 하기로 했다.

 

새벽 5시에 기상해서 잠시 정신 차리고 차를 몰아 산입구에 주차하니 먼동이 트기 시작한다.

금요일과 토요일 내린 비 때문일까 7부 능선의 바위에 오르니

아래 하남시 아파트 단지가 아주 선명하게 내려다 보인다.

 

 

▲ 중부 고속도로와 하남시 아파트 단지의 모습이 마치 손에 닿을듯 선명하다.

 

 

 ▲ 똑딱이 광학 10 배 줌으로 당겨 본 도봉산 선인봉의 모습이 바로 앞산 처럼 가깝게 보인다.

 

 

 ▲ 팔당대교와 미사리 조정경기장이 선명하게 보인다. 또한 남양주 덕소 시가지가 아주 가깝게 보인다.

 

 

 ▲ 경기도 하남시과 서울 강동구 강일지구의 아파트 단지가 선명하게, 그리고 도봉산과 북한산이 저 멀리 바라다 보인다. 좀처럼 보기 힘든 모습인데 오늘은 아주 맑게 보이니 모처럼에 서울 시가지가 깨끗해 보인다.

 

 

 ▲ 흔들리는 손 삼각대를 이용해 찍어 보았지만 수전증이 있는지 선인봉의 모습이 선명하지 않다.

 

 

▲ 소나무 사이로 일출이 시작되고 있는 모습이다.

 

 

▲벌써 가을이 다가 왔는지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 물든 나뭇가지 사이로 팔당대교가 바라다 보인다.

 

 

 ▲ 검단산에서 바라본 예봉산의 모습이다. 아래는 팔당 하류이다.

 

 

 ▲ 운무 사이로 두물머리 일출 장면이다. 마치 솜털을 깔아 놓은듯 하다.

 

 

▲ 약수터 근처에 누가 이렇게 돌탑을 쌓아 놓았다.

 

                   

                        ▲ 상당히 정성을 들여 쌓아 놓은 모습이다.예전에  보지 못했던 모습이다.

 

 

▲ 약수터 모습이다.식수로서는 적합한지는 수질검사표가 없어 확인도지 않았지만 물맛은 좋았다.

 

 

 ▲ 약수터를 지나 아래로 내려가지 도로가에 이런 연수원이 보였다.  표지판에는 " 서울시 교원단체 팔당 연수원 " 이라고 적혀 있으며,,,,몇년동안 사용하지 않았는지 건물은 무척 낡아 있었고 주변은 무수한 잡초들만 무성했다.또한 사람의 흔적은 찾아 볼 수 없었다.

 

 

 ▲ 연수원을 지나 아래로 내려가니 육중한 철대문이 가로막혀있어 더 이상 차도로 나갈수 없어서 다시 오던길을 다시 올라 약수처를 거쳐서 창우동쪽으로 걸음을 옮겨야 했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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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초반 그러니까 군대 제대하고 동원훈련 받을때 인듯하다.지금은 잘모르지만 그때는 예비군 동원훈련을 1주일씩 받았다.월요일 입소해서 토요일 퇴소식까지 이곳 금룡사 아래 야전 천막에서 일주일을 보내고 있을때 였다.그동안 다시 찾을려고 10년전에 무지 헤매이다 결국 찾지 못하고 말았다. 그래서 오늘은 강산이 두번이 바뀌는 세월이 흘러 오늘은 큰 맘먹고 다시 찾아보기로 하고 새벽 4시에 집을 출발하였다.


당시의 대한통운 트럭 적재함에 타고 이동을 하였는데 그때 당시는 생소하기만하고 훈련도중 이동 막걸리를 운반차량을 통째로 사서 민가에 들어가 된장을 얻어서 고추 안주로 거나하게 마신 기억이 생생하다.

운악산 운주사를 지나 지난번에 가보지 옷했던 만세교쪽으로 차를 몰고 이동하면서 유심히 살펴보는데

이것은 변해도 너무나도 변해버렸다.도로가 그때는 편도 1차선이던 길이 왕복 4차선으로 고속도로 이상으로 말끔하게 뚤려있어 더욱더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결국 찾지못하고 다시 차를 되돌려 만세교 삼거리를 지나는데 저 멀리 산 중턱에 그 사찰이 보였다.그때 당시는 보지 못했던 관세음 보살상도 보이는데 분명 그때 그 절이 분명했다.


 급히 차를 몰아 절 입구에 들어서는데 입구에 금룡사라는 푯말이 보인다.그때 그 절이 금룡사였던가...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좁은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는데 아직도 훈련도중 계곡에서 식판을 씻던 계곡이 그대로 보인다. 그리고 그때는 보지 못했던 아래 요사체도 몇채 보이고 지장전도 아래에 자리하고 장독대도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그때 당시에는 위에 대웅전만 있었지만 아래쪽에 부속건물들이 새롭게 자리하고 있었다.


지장전에 1배하고 계단을 올라가는데 스님께서 나오시며 어떻게 이렇게 이른 아침에 오셨느냐고 물어본다.


" 네!~벌서 한 30 여녀전에 여기 아래에서 제가 동원훈련을 받은적이 있는데 절벽위의 절이 너무 인상 깊어 10여년전에 한번 찾다고 결국 못찾고 오늘 다시 찾기위해 왔는데 결국 찾았습니다."


"아!~ 그러셨군요!~ 많이 변했지요? 그때는 이런 요사체도 없었는데.... 아무튼 잘 오셨습니다."

" 네!~ 일단 대웅전에 올라갔다가 다시 오겠습니다."



▲ 절벽위에 걸려 있는듯한 금룡사 대웅전 모습 25년만에 다시 보니 많이 새롭다.



▲ 절벽에 기둥을 세워 대웅전을 조성하였다. 어떻게 이런것이 가능했는디 머리가 갸우뚱거린다.



▲ 대웅전뒤 바위를 깎아 불상을 모셔놓았다.그때는 보지 못했던 모습이다.



▲ 아마 그때는 이 관세음보살 상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 그때는 단청이며 아주 깨끗했었는데 30 여년의 세월이 흘러서 일까 단청이 벗겨지고 대웅전 지붕에는 잡초들이 무성하다.


대웅전뒤의 등산로를 따라 금주산 정상을 오르는데 더운 날씨 탓일까 등에서 땀이 줄줄 흘러내린다.

그때도 훈련도중에 소총매고 이곳을 오른적이 있었다.그때는 매우 가깝게 느껴졌는데 오늘은 상당히 멀리 느껴진다.그리고 카메라 배터리가 다 되어 더 이상 멋진 모습을 담지 못했다.


하산길에 요사체 앞을 지나는데 주지스님께서 나오시며


" 그때 하고는 많이 변했지요? " 하신다.

" 네!~ 참으로 많이 변했습니다."

" 스님!~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그리고 아미타불 CD까지 챙겨주신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한번더 꼭 와야겠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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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휴가 마지막 그러니까 8월4일 월요일 집에서 딩굴딩굴 다보니 체중은 늘어가고 그렇다고 이렇다 할 운동을 하는 것도 아니여서 먹고놀기를 3일을 했으니,이제는 가까운 산이라도 갈려고 아침겸 점심을 먹고 가까운 검단산을 가기로 했다.


호국사에 들러 식수를 가득담고 더위를 감안해서 두어 사발 약수를 들이키고 절 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팔당 류가 잘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 쪽으로 올라가니 호흡이 거칠어지며 어지럽기까지 한다.

체력이 이렇게 갑자기 떨어진 것일까 아니면 날씨가 더워서 그럴까 한참을 6부능선 바위에 앉아 휴식을 취하여도 어지러운 기가 좀 처럼 가시질 않는다. 너무 갑자기 무리해서 올라온 탓일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바위에 걸터앉아 나무사이로 하남시가지 일대와 미사리 조정 경기장이 보인다.



▲  조금더 가까이 당겨보니 이런 모습의 팔당대교의 모습이 보인다.휴가 차량들은 팔당대교를 건너가기 위해

미사리 조정 경기장 입구까지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이 참으로 답답해 보이기까지 한다.



▲ 전망바위쪽에서 팔당수원지 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위와 같은 작은 봉우리가 보이는데 오늘 여기서 잠시 휴식하기로 하고 아래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 바로 이곳이 내가 여름에 자주 즐겨찾는 곳이다.별로 사람들에 발길이 닿지 않아서 늘 한적한 이곳 널찍한 바위가 서너 사람들이 모여서 휴식하기는 그만이다.더구나 등 뒤로 소나무까지 그늘을 만들어주어 아래 팔당하류와 팔당역 건너편 예봉산과 예빈산 직녀봉 견우봉 승원봉까지 손에 닿을듯 가깝게 느껴지며 양평쪽으로 이어지는 길과 퇴촌으로 이어지는 팔당하류의 양쪽의 도로가 바로 아래로 내려다 보이며 팔당댐이 바로 발아래 내려다 보이는 이곳 휴식장소로는 그만이다.



▲ 팔당 하류의 모습 저멀리 남한강과 북한강이 서로 만나는 두물머리가 보인다.



 ▲팔당대교와 역 주변의 모습이다.휴가차량들은 길게 줄을 지어 서있는 모습이 보인다.



 ▲ 남양주시 덕소 시가지의 모습이 저 멀리 보인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다시 검단산 정상을 향해 줄발하였다.


  ▲ 검단산 정상의 모습이다.휴가철이어서 그럴까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올라와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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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08 14:2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ㅎㅎㅎ
    잘 보고 갑니다.

    더운 날 건강하세요

일요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수리봉 바윗길을 갈까 하다가 그만두고, 가까운 예봉산을 지난번 검단산에 이어 다시 체력보강을 위해 오전 9시쯤 길을 나섰다.휴가철이이서 그럴까 팔당대교를 지나는데 차량들이 서행으로 줄어 지어 선다.

 

요즘 예봉산은 예전과 달리 전철 팔당역이 생기면서 더욱더 등산인구가 늘어났다.새로 지은 팔당역 앞을 지나는데 예전에 있던 자리에서 한참을 덕소쪽으로 옮겨 멋지게 지어 놓은것을 알 수 있었다.

 

고가로 밑을 U턴하여 건너편 음식점 주차장에 차량을 세우고 베낭을 짊어지고 오르는데 새로운 등산로를 알리는 표지판이 나타난다.새로운길이 생기면 바로 다녀보는 습성 때문에 늘 다니던 길을 놔두고 그길로 올라가본다.

 

한참을 오르다보니 직녀봉에서 하산하는 코스와 연결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예봉산 직녀봉 오르막길에서 바라다본 팔당대교의 모습이 저 멀리 바라다 보인다.아래는 아직도 붉은 흙탕물이 흘러내리고 있다.

 

 

 ▲  이번에는 나뭇가지 사이로 검단산을 찍어 보았는데 흐린날씨 탓일가 운무에 가려 희미하게 보인다.

 

 

 ▲ " ♬ 뱀이다!~뱀이다!~" 바위에 걸터앉아 사진찍다가 하마터면 밟을뻔 했다.그런데 얘도 눈에 장애가 있는듯 하다.아님 허물을 벗는 중일지도......흔히 우리가 자주 보는 뱀이며 물려도 아무렇지 않다.

 

 

 ▲ 작년에는 없던 것이 팔당역이 생기면서 남양주시에서 모처럼만에 제대로 된 일을 하나 했다면 이런 표지판을 곳곳에 심어 놓았다는 것이다.그리고 거기에는 이런 귀한 시를 새겨놓아 보는이로 하여금 너무도 기분좋게 만든다.

 

 

 ▲ 직녀봉에서 예봉산 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등산로를 따라 이렇게 비가 조금만 내려도 물이 줄줄 흘러내린다.이는 흙과 물이 뒤섞여 사람의 발길에 더욱더 패여 들어가게 된다.다음에 이곳에 올때는 도구를 가지고 와서 물길을 계곡쪽으로 돌리는 작업을 해야 할듯 하다.

 

 

 ▲ 착실하고 자세하게 만들어 놓은 표지판이 참으로 마음에 든다.

 

 

 ▲  잠시 흘린 땀을 닦으며 시를 한번 음미해 본다.산행도 하고 시도 읽고 일거 양득이 아닐 수 없다.

 

 

 ▲ 드디어 정상에 도착하였다.이곳에서 아래 덕소 시가지를 향에 촬영을 해 보았는데 날씨가 흐려서 일까....희미하다.

 

 

▲ 정상의 표지판도 철재에서 나무로 역시 환경 친화적으로 바꾼것 까지는 좋았는데 아래 철채 표지판을 치우지 않았다.

 

 

몇달동안 워킹을 쉬어서 그럴까 아님 나도 이제 나이가 들어가는 것일까. 아무튼 예전같지않고 많이 힘이 드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올라오는길에 정상 바로 밑에 자리를 깔고 점심을 드시는 세분의 어르신들을 만나 뵙고 청양 구기자 술 까지 두잔 얻어 먹으면서 세상 이야기를 하다보니 올해 연세가 여든 이신 분이 아직도 이렇게 정정하게 산에 다니시는 것을 보면서 과연 나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염려가 앞선다. 물론  암벽등반은 일흔살까지 할려고 계획은 되어 있지만 어찌 세상일이 내 맘대로 될수 있을지......에혀!~~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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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갈매기의 영향의 빗속에서의 검단산 산행  

검단산!~

늘 가까이 있으면서 자주 찾는 산중의 하나이다.우선 집에서 접근하기가 쉽고 간단한 산행은 이만큼 좋은 산이 없기때문이다.

7월20일(일요일) 일주일만에 찾아온 황금같은 휴일이다.주 초에 인수봉 등반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태풍 갈매기의 영향일까 주 중반에 등반 취소되고 말았다. 무엇을할까 오전내내 일어나 집안과 밖을 나갔다왔다를 반복

역시 비는 그치고 잠깐이지만 반가운 햇살까지 비춘다.

오전 11시 간단한 베낭을 꾸려 삼복더위를 감안하여 시원한 막걸리 한병과 간단한 안주를 챙겨들고 검단한 입구에 차를 주차시키니 벌써부터 사람들 많이 올라간다.

 

호국사에 들러 약수터를 보니 이건 약수가 아닌 건수가 하염없이 넘쳐 흘러내리고 있다.그래도 준비한 식수가 없는지라 1.6리터 패트병에 가득 물을 담아 베낭에 넣고 7부 능선에 올라서니 아래에는 햇살이 비추더니 산에는 비가 이슬비가 내리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팔당쪽 전망대에서 바라본 팔당댐 하류의 모습. 시뻘건 흙탕물이 흘러내리고 있다.

안개때문에 아래 모습이 보일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잘 보인다.잠시 숨을 고르며 오르니 얼마나 급하게 올라왔는지 잠시 현기증이 올라와 그자리에 주저 앉고 말았다.가뿐 숨을 몰아쉬며 거침없이 오르다보니 어지간히 산소가 부족했는 모양이다.잠시 숨을 고르니 울렁거리는 속이 다소 진정이 된다.

전망바위쪽에 올라서서 잠시 아래를 내려다보는데 건너편 예봉산에 대해서 산행객 한사람이 물어본다.처음 가는데 가는 등산로 하며 높이 난이도등등...예봉산 하면 나 또한 다닐 만큼 다녔으니 건너편을 바라보며 봉우리 하나하나를 설명하고 진입로등 그리고 소요시간등을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그리고 거기서 둘이 앉아 가지고간 막걸리를 사이좋게 두잔씩 나누어 마셨다.

▲ 저 멀리 팔당대교 밑으로 시뻘건 흙탕물이 흘러내리고 덕소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산행객과 헤어져 여기서 다시 통일정사쪽으로 즉,팔당 수원지 쪽으로 하산하기로 했다. 늘 검단산을 다니다 보면 잠시 정상에 올랐다 내려가면 조금은 아쉬운 산행느낌이 들어 늘 다니던 대로 팔당 수원지 쪽으로 하산하였다가, 다시 정상으로 올라가는 산행을 주로 하기 때문에 오늘도 별 생각없이 아래를 향하는데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기 시작한다.

▲ 계곡에  불어나 물 위로 절앞의 철 다리를 건너고  있는 등산객의 모습

얼마나 내려갔을까..." 허걱!~"
불어난 빗물은 조그만 도랑이 아닌 거대한 물줄기를 하염없이 아래로 흘려보내고 있다.과연 여기를 어떻게 건너갈까? 등산화를 벗고 건넌다음 다시 신는 일을 번거로울것 같아 건널만한 곳을 찾아보니 마침 건너기 쉬운곳이 보인다.허나 역시 건너편은 등산로가 아니다보니 여간 내려가는 어려움이 뒤따른다.

얼마나 내려 갔을까 통일정사 도로를 따라 대 여섯명의 등산객이 올라오는 모습이 보인다.이곳은 사람의 왕래가 거의 없는 등산로인데 누가 이런길을 그것도 태풍이 몰려오고 폭우까지 쏫아지는 이런 날씨에 올라올까 궁금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위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느냐고 물어본다.

길이 별로 좋지않고 물길을 건너가기 위험하니 가지 않는것이 좋다고 말해 주었더니 일행들을 불러보아 하산을 서두른다.

 ▲ 빗줄기가 점점 굵어져 가고 있는 모습을 촬영해 보았다.

▲결코 등산화를 벗지 않고는 건너갈 수 없을만큼의 비가 내려 개울물이라기 보다는 많은량의 물이 흘러내리고 있다.

통일정사 뽕뽕다리를 건너 부도탑아래로 내려서는데 등산로가 아니다보니 바윗길이 여간 미끄러운게 아니다.얼마나 올랐을까.비는 더욱더 거세지며 그칠줄을 모른다.거기에 허기까지지며 더욱더 나를 지치게 만든다.

그동안 몇 달동안 워킹을 전혀 하지 않은 탓도 있지만 이렇게 체력이 바닥이 났을까 하는 생각에 틈틈히 워킹산행을 병행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 계속해서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검단산 정상의 표시석을 촬영해 보았다.

▲ 역시 정상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비록 방수화를 신었다고는 하나 외부에서 숩기를 차단하는 것이지 위에서 흘러 들어가는 것은 어쩔 수 가 없다.약수터에 다다르니 신발에서 벌컥거리는 소리가 들린다.그동안 얼마나 운동을 하지 않았으면 이렇게 힘들까....이제 부터라고 가끔씩 워킹으로 바닥난 체력을 보충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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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그겨울.....

 

2001년도 뫼오름의 정기산행을 마감하는 12월의 정기 산행을 치악산으로 계획하여 공지를 하였다. 산불예방을 위한 입산 통제가 12월15일 까지 이니 우리의 산행에 별다른 지장이 없을 듯 하였다.

 그러나 강원도 지역의 계속되는 건조주의보가 해제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등 정기산행에 차질을 빚어질 것만 같다. 은근히 걱정도 되고 해서 치악산 국립공원 관리공단에 수 차례 전화로 확인을 거듭하였으나 입산 통제가 연장될 가능성이 아주 많았다.그런데 다행히도 13일 강원도 및 수도권 일원에 약간의 비가 와 주었다. 반가운 마음에 국립공원 관리공단에 다시 한번 전화로 확인을 하고 최종적으로 계획했던 코스로 등산이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2월 16일

 아침 일찍 약속장소로 향한다. 이번 주 내내 영하의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행여 불참자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새벽의 차가운 바람이 폐부 깊숙이 스며들며 한기를 전해주어 몸을 움츠려 들게 한다. 새벽부터 부지런을 떨며 집을 나섰지만 생각보다 조금 늦게 도착한 약속장소에는 버스와 고산님이 반가이 맞아주었다. 이윽고 한 사람 한 사람씩 반가운 얼굴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갑자기 몸이 불편해진 인원과 갑자기 일이 생긴 회원이 하나 둘 생기며 은근히 걱정도 된다.

 그래도 그나마 참석하지 못한다는 연락이나마 전해주니 한결 고맙기 그지없다.(같이 동행 하였으면 더 좋았을껄....) 아예 연락도 않 하며 참석하지 않는 분들은 밉다.(전화도 안받고 마냔 기다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최종적으로 인원을 확인하고 약속 시간 한참 지나서야 출발 할 수 있었다.(물론 중간에서 한 사람을 더 태우고)
 차량은 이내 경부와 영동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예년 같으면 차창 밖으로 흰 눈이 희끗희끗 할 터인데 금년에는 아직 눈이 오지를 않아서 황량하기 그지없다.
 남 원주를 거쳐 황골 입구로 접어 들자 저수지의 물이 꽁꽁 얼어있어 강원도의 날씨가 추운  곳임을 실감케 한다.

 황골!  2년전에 회사의 산악회원 들과 민박을 했던 집앞에서 하차하여(승용차는 더 올라갈수 있음)  처음 참가하시는 회원들과 반가이 인사를 한다.(이번 산행에는 고수님 동료분들이 많이 참여를 하여 주셨음)
 
 산행 출발(10시 25분)
이제 저위의 입석사까지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가파른 도로를 올라야 한다.  이곳은 초입부터 포장길을 따라 올라야 하기에 아마도 초장부터 지치는 사람이 발생하는 경우도 가끔 있는 곳이다.  약 20분을 올라 매표소에서 대오를 다시 한번 정렬하고 이제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되는 입석사를 향하여 힘찬 발걸음을 옮겨본다.


 그러나 지난 11월 정기산행 이후 한번도 산에를 가지 않은 탓일까? 아님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목 운동(??)만 해서 일까?  발걸음이 그리 가볍게 내닫지를 않는다.

 입석사 바로 옆에 있는 입석대에 올랐다. 뒤 처져 오고있는 우리의 후미 그릅과 원주의 시가지 일부가 바라보이는 아주 전망이 좋은 장소이기도 하다. 입석사를 지나면서 산길이 좁아지며 급경사의 돌밭길로 바뀌고 간간이 흙이 많이 패인 등산로는 비가 많이 내릴 경우 사태가 예상되기도 하는 그런 산길로 이어지고 있었다.
 이제는 어느 정도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흰 눈이 내려있는 그런 능선으로 접어들고 있다.
 

 치악산 주능선의 종주코스에 도착하니 저 멀리 비로봉 정상이 바라이기 시작한다. 세개의 케언(돌탑) 가운데 제일 남쪽에 위치한 돌탑도 함께 시야에 들어오며 정상부의 형형색색 원색을 이룬 등산인 들도 바라다 보인다. 후미의 일행을 기다리는 동안 카니발님이 가져온 대추차를 한잔씩 돌려 마시며 기다려 보지만 날씨가 차가운 관계로 오래 동안 지체를 하지 못하고 정상을 향하여 일행들을 출발 시킨다. 이곳을 출발하여 잠시 오르막을 오르면 삼봉쪽 등산로 방향으로 안내판이 사진과 함께 세워져 있으며 출입금지 구간임을 알리는 팻말과 함께 줄을 쳐둔 웃지 못할 광경을 보며 지나친다.
 
 후미에서 정상부에 중식 장소를 물색하는 문의가 무전기를 타고 날아든다. 하지만 정상에는 북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아주 매서우니 중간의 적당한 장소를 찾아 민생고와 함께 정상주를 대신하여 한잔의 쇠주로 추위를 달래본다.

 이제 작은 봉우리 하나만 넘으면 정상 바로 아래의 사다리병창 계곡길 입구인 약수 사거리이다. 하지만 능선에 올라서니 저 아래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온몸을 얼려버릴 기세로 불어댄다.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겨 체온을 올리는 수 밖엔 방법이 없다. 약수 사거리를 지나치며 하산 코스라 미리 알려주고 나무 계단을 하나 둘 올라 정상에 다달았다.


 치악산의 상징이던 세개의 캐언중 두개가 벼락을 맞아 허물어져 있었다. 뒤이어 도착한 일행들과 정상 표지석을 오랫동안 차지하고 기념 사진을 찍기에 여념들이 없었다. 하지만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된 관계로 서들러 하산을 시작한다. 약수 사거리에 다시 한번 인원을 점고하고 안전을 위하여 각자에게 아이젠을 부착토록 하였으나 아이젠이 없는 사람들에게 여유분을 지급하고 처음 아이젠을 착용하는 사람들은 일부 체워 주기도 한다.


 이제 눈과 얼음이 혼합되어 있는 돌밭길이 지루하게 이어지는 하산이 시작된다. 다행히도 시간이 조금 늦은 탓일까 아님 오늘 등산객이 없었던 것일까?  하산로가 복잡하지 않아 그리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다.  하산지점을 2/3정도 내려오니 눈도 얼음도 모두 녹아 있다.  새렴폭포 통제소에서 후미가 오기를 기다려 함께 하산할 생각이었으나 역시 오랜시간을 기다린 사람들은 체온이 많이 내려가기 전에 하산을 하는편이 낳을것 같아.  1진이 출발하고  잠시전에 도착한 일부의 사람들과 2진으로 구룡사를 향하여 출발한다.


 구룡사 매표소에서 간단한 음식과 막걸리를 준비하여 늦은 시각이지만 별 사고 없이 무사히 산행을 종료하고 얼마나 막힐지 모르는 귀경이 시작된다.  물론 허기진 상태로 막걸잔이 안돌아 다닐수 없지 않은가…..

 

   이번 정기 산행에 참석하신 모든 회원님들 수고 많이 하셨구요.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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